(독자기고)겨울맞이 화목보일러 안전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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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소방서 예방팀 최진미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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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농촌지역 서민에게는 겨울철 유류 난방비는 아주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나무를 난방용으로 사용하면 전기나 기름을 사용하는 보일러에 비해 최대 60% 정도 난방비를 절약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농가가 많다.
그러나 제품의 안전기준이 미흡하거나 사용자의 안전관리 의식 부족으로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65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도 180여건 발생하는 등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원인 별로는 보일러 가열에 의한 것이 29%로 가장 많았고, 화목보일러주변 가연물에 착화 24%, 불티의 비화가 15% 등으로 화재원인의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는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불티가 잘 날리고 타고 남은 찌꺼기 처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화목보일러 설치가 농촌의 개인주택을 중심으로 많이 보급되고 있고 노령화로 인한 노인층 인구가 많아 화재 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이 처럼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목보일러의 성능과 제원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설명서와 유지관리 요령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또 화목보일러 전용실을 만들고 연료투입구나 연통 주변에 불티의 비산으로 가연물에 착화되는 경우가 없도록 가연물과 충분히 이격해 관리해야 한다.
더욱이 목재와 유류를 혼재해 사용하는 보일러나 온도조절장치가 없는 화목보일러는 과열 시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추운겨울 저렴한 난방비로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줄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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