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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병마와 싸워 이기자”…주노 군을 돕는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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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12-22 16: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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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위해 15년간 사업자금으로 모아둔 215만원을 아낌 없이 기부한 양평중학교 2학년 이성곤 군.

백혈병으로 힘겨운 사투 중인 이주노(양평중학교 2학년) 군을 돕기 위한 친구들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온정이 양평뉴스의 첫 보도 직후부터 답지되고 있다.

특히 주노 군과 같은 반인 이성곤 군이 어렸을 때부터 창업을 위해 차곡차곡 모아 둔 215만원을 선뜻 친구의 병원비에 써 달라고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성곤 군은 “15년 동안 사업자금을 위해 모아 둔 돈이지만 생명에 비하면 돈이 덜 중요하다고 생각해 보다 가치 있는 곳에 쓰기로 선택했다”며 “친구를 돕기 위한 지금의 선택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해준 교장은 “어른으로써 고개를 들 수 없을만큼 부끄러운 일이 나왔다”며 “어른들도 선뜻 결정 못할 선행을 동급생이 결정한데 대해 낯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축구선수가 꿈인 주노 군에게 병마가 찾아온 것은 지난달 말. 그저 감기려니 했던 증상이 검사결과 급성림프모구 백혈병으로 나타나 지난 2일 건국대병원에 입원했다.

20일여 동안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주노 군에게 병마보다 더 무서운 것이 하나가 더 있다. 바로 가난이다.

야간에 트럭을 운전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주노 군의 부모로서 한번에 250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는 그야말로 삶의 무게만큼이나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학교운영위원회(회장 진훈상)가 가장 먼저 팔을 걷고 나섰고,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회(회장 박윤정)도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4,000만원에 달하는 병원비와 독한 항암치료로 구토와 메스꺼움에 마음 편히 눕지도 못하는 주노 군에게 희망의 소식이 하나 둘 전해지기 시작했다.

모금운동에 나선 학생회가 성곤 군의 성금을 포함해 500여만원을 모금했고, 운영위원회 임원들도 200여만원을 모금, 우선 1차 병원비 450만원은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양평농협과 축협, 양평장로교회에서 주노 군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주노 군의 고향인 이천시에서도 3,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의사가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병간호로 혼이 나간 어머니와 할머니 집에 맡겨진 동생의 처지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던 차에 모금운동 소식으로 주노 군은 잃었던 미소를 돼찾게 됐다.

박 교장은 “학생들과 동문은 물론 지역에서 하나 둘 답지하고 있는 온정에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 나고 있다”며 “주노 군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후원계좌 : 농협 568-12-057727(예금주 이동수)
투병중인 주노 군과 아버지 이동수씨가 모처럼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댓글목록 3

동문님의 댓글

동문 작성일

교장 선생님의 말처럼 나이를 40이나 먹은 어른이라느게 부끄러울 뿐이네요.
그리고 성곤이 부무님은 정말 훌륭한 아들을 두셨군요.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 수 있고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 수 있다는데
자식을 둘이나 둔 부모로써도 부끄럽기만 하네요.
남을 돕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는데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등을 돌린 것이
지금 이순간 핑계가 되 버렸답니다.
장차 성곤이가 대성 할거란 생각과 감동이 밀려 들어 몇자 남김니다.

감동님의 댓글

감동 작성일

요즘 청소년들 문제있다는 말만 방송에서 많이 들었지만....성곤군의 선행을 보고 다수의 우리 청소년들을 전 세대보다 더 강하고, 바르게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업자금..정말 큰 곳에 투자했네요...꼭 성공할 것입니다.....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

성곤학생을 친구사랑하는 마음은 어른보다 더훌륭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노군이 병을 극복했으면합니다. 양평중고동문회에서 선후배들에겠 모금운동을했으면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것 입니다.박해준 선생님께서 저의학생시절 선생님이었지요.1984년정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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