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사무관 그들에게 듣는다…박우영 농업개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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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버는 농업!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 만드는 것이 평생의 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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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과 오디, 블루베리, 딸기는 물론 인삼과 비름, 쌈채, 산채, 버섯... 양평군 관내에서 재배 중인 대표적인 특화작물로 돈이 되는 고소득 작목들로 유명하다.
특히 이들 작목들은 농업기술센터 박우영(52) 농업개발과장이 33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생산기반조성과 기술보급을 통해 육성한 작목들로 애정 또한 각별하다.
박 과장은 꾸준한 브랜드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온 공헌도를 높이 인정받아 지난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얻었다는 평이다.
1980년 공직에 입문, 경제작물과 원예기술, 원예특작, 개군, 청운, 양동 영농상담소장 등을 역임한 박 과장은 오직 농업과 농촌의 성공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다.
박 과장은 승진의 기쁨에 앞서 이들 친환경농산물 확대와 유통 및 가공, 판매, 체험관광 등을 접목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표가 더욱 분명해 졌다.
“미국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는 농업과 농촌의 발전이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농업은 영원히 지속 될 것”이라 말을 인용,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과장은 “이제는 어떻게 하면 농업과 농촌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돈이 되는 농업으로 성공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농업 종사자로써 막중한 사명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농업은 수입개방과 기후변화, 농자재 인상 등 3가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경쟁국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 육성으로 극복해 나갈 때”라고 말했다.
특히 “강소농 육성을 통해 지난해 311 농가인 1억 이상 매출 농가를 올해 341 농가로 10% 확대하는 한편 2020년까지 500여 농가로 확대시킬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올해 중점과제로 소득 작목의 집중육성과 확대보급을 꼽았다”며 “벼농사를 특화작물로 작목을 전환 할 경우 농가 소득이 250%~300% 이상 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딸기와 오디, 블루베리 등 굿베리 사업의 집중 육성은 물론 베리류 체험관광 확대를 위한 체험마을 현장컨설팅과 체험장 환경 개선사업에 집중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4만명인 베리류 체험객과 37억원의 농가소득을 올해 20만명에 46억원으로 신장시키고 라즈베리와 블랙베리 등 신규 소득 작물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박, 부추, 쌈채, 과수 등 재배시설의 연작 장애 대책수립은 물론 고온을 극복하는 환경개선 사업과 에너지 절감, 수확 후 품질관리 기술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인증분석 지원과 BM활성수 및 미생물 확대 보급은 물론 학교급식용 쌀 품종 다양화 등 수요자 중심의 지도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을 상대로 “서로 존중하는 존재 가치를 부여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자기만의 고유브랜드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돈버는 농업,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현실을 되짚어 보고 어떻게 미래를 열어 갈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는데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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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원덕님의 댓글
원덕 작성일그간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고생해오신 박우영 과장님의 영전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농업과 농촌의 부흥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받았다는 말에 동감하게 되는군요.
벼농사를 접고 돈이되는 밭농사를 해야한다는 말이 많았지요.
그런데 솔직히 자신이 없는 농민들이 많답니다.
저 역시 한번에 결정하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왜 빨리 전환을 못했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10여년전 박 과장님의 말을 믿고 따라 쌈채로 전환해 성공한 지금.
권유했던 박 과장님의 말을 따르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농업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믿듬직님의 댓글
믿듬직 작성일박 과장님!
풍채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믿음직스럽네요.
그간 걸어온 길을 잘 알고 있다 보니 이번 승진이 늦은 감도 있네요.
앞으로 남은 공직 동안 인터뷰를 통해 밝힌 소신과 철학을 펼쳐 주길 바랍니다.
대흥리선배님의 댓글
대흥리선배 작성일승진축하하고,나무만보지말고큰숲을바라보는시각으로공무를수핼하기바란다.
열심히하리라믿는다.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