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노인요양원 위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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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공흥리 소재한 노인전문요양원이 소방관들의 맛깔스런 입담과 공연으로 흥겨움의 장이 연출됐다.
지난 8일 양평소방서 소속 김한성(48) 소방위와 변종섭(46) 소방장이 두툼한 방화복을 대신해 캐릭터 의상과 색소폰을 갖추고 요양시설을 찾았다.
김한성 소방위는 이날 간단한 마술과 맛깔스런 입담으로 공연에 나섰다. 또 변종섭 소방장의 색소폰 연주로 할아버지 할머니의 노래마당이 시작되면서 이날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변종섭 소방장은 “내세울 일도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라 쑥스럽다”며 “하지만 막상 어르신들을 마주하니 평소보다 실력이 더 발휘된 것 같다”며 봉사의 참 기쁨을 전했다.
김한성 소방위도 “우리의 공연을 보고 박수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고마웠다”며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가끔 찾아뵙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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