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로타리클럽 사랑나눔 옷 바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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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백운로타리클럽(회장 김준자)이 8일 양평 전통재래시장에서 ‘사랑나눔 옷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에 장소에 쌓인 의류는 1톤 트럭 2대 분량.
라오스에 건립중인 학교 건축비 조달과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바자회는 회원들로 기탁 받은 헌 옷과 지인들로부터 기증 받은 새 옷으로 마련됐다.
회원들은 사이즈가 맞지 않아 잘 입지 않는 헌 옷을 세탁해 바자회에 기탁했고, 의류회사로부터 기증 받은 새 옷들은 이날 바자회 수익에 큰 효자가 됐다.
백운로타리클럽 측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새 옷은 1만원에 헌옷은 무조건 3천원에 판매에 나설 예정으로 예상 수익금은 400여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양평, 백운, 용문, 청평 4개 클럽이 라오스에 건립 중인 학교 건립비용으로 기탁되며, 나머지는 단월면 소재 로뎀의 집에 생필품 등을 구입해 전달하게 된다.
또한 판매하고 남은 의류는 관내 장애인시설과 고아원에 전달되며, 남은 옷 중 여름옷은 라오스로 보내질 예정이다.
김준자 회장은 “이번 바자회가 회원들의 노력만 있으면 되는 밑천이 들지 않는 행사라 의미가 크다”며 “특히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의류를 스폰 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날 바자회를 통해 나온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요긴하게 쓸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백운로타리클럽은 75명의 회원이 일치단결해 활동 중이며, 사회복지시설의 컴퓨터 기증과 대학생 및 양평고 장학금 지원, 건강걷기 대회 개최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12월 초에는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양평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양평고 카누부를 방문,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하는 등 이들의 부모를 자청하기로 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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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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