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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농협과 농가의 효자상품, 청운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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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4-13 19:5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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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잡곡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청운농협(조합장 박정철)과 지역농가들에게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수박과 함께 청운농협의 상징으로 부각된 청운잡곡은 지난해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개척정신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청운잡곡작목반(반장 최봉우) 65농가(37㏊)가 연간 생산하는 잡곡은 흑미, 현미류, 흑태, 서리태, 매조, 차조, 수수, 기장, 참깨, 녹두 등 20여 품종 111톤.
농가가 생산만 하면 청운농협에서 전량 수매해 주기 때문에 판로 걱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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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농협이 잡곡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농가소득 향상도 목적이었지만, 경영이 열악했던 청운농협이 합병대상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자구책이기도 했다.

당시 류재원 전 조합장은 청운면이 기온차가 커 잡곡의 맛이 우수하다는 것에 착안했고, 군은 지난 2002년 11월 잡곡소포장센터 건립을 지원하면서 본격적인 잡곡시장을 개척했다.

2003년 첫해 잡곡 매출액은 8억5천만 원이었으나, 이듬해 17억 원, 2005년 20억 원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룩하더니 지난해 54억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향후 청운농협의 잡곡 매출목표는 100억원이다.
철원, 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등 10여 개소의 군부대에도 까다로운 납품성과를 이루는 등 전국 130여 개소의 거래처도 확보해 놓고 있다.

청운농협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선정 2010클린뱅크 조합, 종합업적 평가 우수조합, 상호금융 우수조합이라는 결실로 이어졌고 부실조합의 멍에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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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농협이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중국산 등과 구별되는 원산지 관리다.
수매와 유통, 판매를 책임지지만, 파종때부터 출하까지 현장을 방문하는 경작관리는 물론,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친 명품 먹을거리를 창출해 소비자의 신뢰로 승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해부터 무농약 이상 친환경 잡곡에 대해서는 20% 이상 상향 수매가를 적용한데 이어 작목반 자체적으로도 친환경농법을 구가하지 않는 농가들에 대한 작목반 가입을 허용치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청운잡곡작목반 42농가가 무농약 인증을 받는 등 명품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잡곡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청운농협은 또 지난해 군의 3억원 지원으로 잡곡소포장센터를 증축하고 기존 설비를 확장하는 등 시설개선 투자도 이뤄낸 상태다.

청운농협 박정철 조합장은 “벼 대체작목으로 권장하는 정부의 정책에도 부합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 잡곡 생산기반 구축에도 농협이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 이라며 “농민은 건강한 잡곡을 생산하고 농협은 수매와 관리, 유통, 판매를 책임짐과 동시에 소비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명품 먹거리 창출로 농가와 조합이 모범적으로 상생하는 모습을 이룩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의 : 청운잡곡작목반장 최봉우 (017-287-9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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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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