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출신 이소연, 동계 유니버시아드 5,000m서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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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출신인 이소연 (20. 한체대)이 인스부르크 올림피아드 빙상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여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로 떠올랐다.
이소연은 16일 밤 인스브루크 올림피아월드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7분39초45로 요리엔 부르후스(7분34초71·네덜란드)와 안나 로키타(7분38초34·오스트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투혼을 발휘한 끝에 자신의 최고 기록을 무려 5초나 앞당긴 이소연은 국제대회 첫 메달의 기쁨을 맛보며 한국 여자 빙속의 ‘간판’ 백은비의 뒤를 잇는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 1,500m에 출전한 문준(22·한체대)은 레이스 중반 코스 싸움에서 밀리며 페이스를 잃어 15위로 처졌다.
또 이승환(21·고려대)은 이 경기에서 1분53초07로 7위에 올랐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는 국가대표 박빛나(20·한양대)와 이주홍(22·이화여대)이 각각 종합순위 19위, 21위로 중위권에 올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동계U대회 사상 첫 출전 종목인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는 민에린(22·서울대)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1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한국은 이소연의 메달로 동메달 2개째를 따내며 메달 레이스에서 단독 17위로 올라섰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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