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입원으로 억대 보험금 꿀꺽한 일가족 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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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입원 및 일당보장 상품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후 허위 입원을 통해 8억7천여 만 원을 챙긴 일가족이 경찰에 검거됐다.
양평경찰서는 지난 7년간 국내 10개 보험사로부터 67건의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허위·과다 입원하는 방법(일명 ‘메뚜기 환자’)으로 1,036회에 걸쳐 보험금 8억7천여 만원을 챙긴 혐의로 이모(여 58. 강상)와 동거남, 형제자매 등 일가족 8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피의자 이씨의 주도하에 tv 홈쇼핑을 보며 고액입원 및 일당보장 상품에 단기간 집중가입한 후, 장기 입원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12억 4천만원을 수령했다.
특히 장기입원 직전 6개월 내에 보험에 집중 가입하고 하루 3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한 후, 4,589 입원일 중 3,533일을 허위·과다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대부분 통원치료가 가능한 무릎관절염 등 경미한 질병임에도 251회에 걸쳐 양평소재 정형외과 등 특정 19개 병·의원 등 전국의 병원을 돌며 무릎관절염, 경추부염좌, 요추염좌 등으로 병명을 바꿔가며 입·퇴원을 반복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그간 해당 병·의원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들의 통신계좌내역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 등을 의뢰하여 범죄혐의를 입증한 후 사기혐의로 전원 불구속 송치했다.
/정영인기자
양평경찰서는 지난 7년간 국내 10개 보험사로부터 67건의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허위·과다 입원하는 방법(일명 ‘메뚜기 환자’)으로 1,036회에 걸쳐 보험금 8억7천여 만원을 챙긴 혐의로 이모(여 58. 강상)와 동거남, 형제자매 등 일가족 8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피의자 이씨의 주도하에 tv 홈쇼핑을 보며 고액입원 및 일당보장 상품에 단기간 집중가입한 후, 장기 입원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12억 4천만원을 수령했다.
특히 장기입원 직전 6개월 내에 보험에 집중 가입하고 하루 3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한 후, 4,589 입원일 중 3,533일을 허위·과다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대부분 통원치료가 가능한 무릎관절염 등 경미한 질병임에도 251회에 걸쳐 양평소재 정형외과 등 특정 19개 병·의원 등 전국의 병원을 돌며 무릎관절염, 경추부염좌, 요추염좌 등으로 병명을 바꿔가며 입·퇴원을 반복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그간 해당 병·의원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들의 통신계좌내역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 등을 의뢰하여 범죄혐의를 입증한 후 사기혐의로 전원 불구속 송치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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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기공화국님의 댓글
사기공화국 작성일OECD 국가 중 사기 범죄 1위인 나라.
그 명성에 걸 맞는 아주 훈훈한(?) 기사네.
대단한일가족님의 댓글
대단한일가족 작성일대단한 일가족일당이군요?
가족들이 범죄집단화되는데는 경제난이 어려워서겠지요?
가족단위로 범죄화하는 세상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