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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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사업비 3억, 가구당 336만원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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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군민들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용 슬레이트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석면 10~15% 함유한 석면 슬레이트는 1960~1970년대 주택의 지붕자재로 많이 사용했으며, 현재 관내에는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슬레이트 지붕 5,000여 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 중에 있다.
특히 석면은 폐암이나 석면폐, 늑막이나 흉막에 암이 생기는 악성 중피종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시급히 철거해야 하지만 주민들이 지붕개량비 부담으로 인해 철거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슬레이트 철거 지원액 중 남은 잔액을 지붕 개량비로 추가 지원할 방침이며, 개량비 부담으로 사업 신청을 망설였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리기로 했다.
지원비는 지난 2011년 224만원에서 2013년 240만원으로 확대된데 이어 올해부터 가구당 최대 336만원(개량비156만원 포함)으로 늘었으며, 군은 올해 106가구로부터 접수를 받아 지난달부터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금년보다 수혜의 폭을 확대해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5월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을 예정에 있다.
환경관리과 장아름 주무관은 “올해부터 개량비를 함께 지원하면서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해마다 사업을 확대해 군민들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삶의 질을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후 슬레이트 철거에 따른 지붕개량비 지원에 관련한 문의는 031. 770. 2454로 하면된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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