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초, “위안부 할머니 힘내세요”‥사랑의 손 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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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초등학교(교장 최경자)가 최근 치료를 위해 고국을 방문한 하상숙 위안부 할머니에게 전교생 65명의 애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손 글씨 편지를 작성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서초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독도 교육주간을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도중 88세의 나이로 고국으로 돌아온 하상숙 할머니의 쾌유를 바라는 손 편지를 작성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학생들은 위안부 관련 기사 검색과 동영상 시청을 통해 일제 침탈과 위안부에 대한 실상을 이해한 후 친구들과 함께 손 편지를 작성했다.
학교에 입학한지 이제 막 1달 남짓 된 1학년 학생은 서툰 글씨지만 ‘할머니 힘내세요’라고 적어 내려 갔고, 또 다른 학생은 “예쁜 봄 풍경을 엽서에 담아 병상에 계신 할머니께 전하고 싶었다”며 진달래와 개나리, 제비꽃 엽서를 여러장 작성했다.
최경자 교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작성된 편지 하나 하나가 하상숙 할머니의 빠른 쾌유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손 편지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게 된 점은 교육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모아진 65통의 손 편지는 (사)손 편지 운동본부를 통해 중앙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하상숙 할머니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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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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