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눈살 찌푸리게 하는 가로등 불법광고물 ‘이젠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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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물 부착방지에 도시미관 개선, 자녀교육도 안심··일석삼조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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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등학교 통학로 주변의 가로등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필름 시공을 통해 심플하게 정비됐다. |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시가지 인도를 걷다보면 스티커와 전단 등 불법광고물이 덕지덕지 부착된 가로등과 전신주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도시미관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일부 선정적인 불법 광고물의 경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로서는 교육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싶은 우려도 낳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가로등 불법부착물이 양평군에서 만큼은 조만간 사라질 예정이다.
양평군은 지난 3월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양평읍과 용문면 시가지 구간에 설치된 170여개의 가로등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필름을 부착, 도시미관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우레탄 재질의 검정색 톤인 이 필름의 특징은 면이 울툴불퉁해 스티커를 붙일 수 없도록 돼 있으며, 내구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한번 교체로 도시미관과 불법광고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군은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양근천변과 학교 및 관공서, 교회, 아파트 인근, 용문 생활체육공원 등에 설치된 가로등에 우선 부착방지 필름을 시공했으며, 앞으로 예산 범위에 따라 타 지역까지 순차적인 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부 안모(42. 양평읍)씨는 "자녀들의 통학로 주변에 민망한 사진과 문구의 스티커들을 종종 발견하곤 했는데 이 같은 걱정이 사라져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학부모 입장에서 군의 세심한 행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주 민원바로센터장은 "도색이 벗겨져 지저분하고 난립된 불법광고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가로등이 부착방지 필름 시공을 통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양평의 이미지를 제고는 물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 여건과 생활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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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한 마음님의 댓글
선한 마음 작성일요즘 들어 전선지중화도 하고
차선 도색도 새로해 시가지가 훨씬 환해지고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얼굴 붉히고 낯 뜨거운 광고물이 사라진다니 반갑고 좋네요.
자식을 둔 부모마음을 헤아려 준 모범사례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쎈타장님 화이팅님의 댓글
쎈타장님 화이팅 작성일양평군청에서 처음으로 잘 하신일인것 같읍니다.
골짜기 골짜기마다 전주에 색발랜 스티커들 사회단체들과 합심해서
싹 제거 해 주시길 간청 드립니다.
정말 너무 너무 지저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