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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총 청년회, ‘언어 폭력도 이젠 안되요’ 청소년 뮤지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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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6-18 11:57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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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단원들이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단폭력을 뮤지컬로 표현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청년회(회장 엄길용. 이하 자총 청년회)가 18일 군민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청소년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관내 강하중, 양일중, 청운중·고, 양평중학교 학생과 교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3시, 1·2부로 나눠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을 맡은 극단 어린왕자는 교내·외 동급생과 선후배 사이 발생할 수 있는 '왕따'와 '은따', '금품갈취', '언어폭력' 등 상황을 재연하는 것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학교폭력이 주는 피해를 학생 스스로 생각해 보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 관람을 마친 양일중 김 모학생은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행동이 약한 친구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또래 친구들과 선후배 사이에서 이런 모습이 보게 되면 '우리 이러지 말자'라고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엄길용 회장은 "자신은 공부를 잘하거나 좋은 학생은 아니었지만 다른 친구나 후배를 괴롭힌 적이 없었다"면서 "또 친구들과 어울려 선생님과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린 일은 있었지만 지금도 학창시절을 후회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 때 함께했던 친구들이 지금도 늘 옆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엄 회장은 이어 "여러분 옆의 친구와 서로 눈동자를 마주봐 달라"고 말한 뒤 "그 눈동자에 누가 있나요? 바로 여러분 자신일 겁니다. 혹여 잘못된 판단이나 장난으로 친구를 때리거나 한다면 그것은 바로 친구의 눈동자에 있는 자신을 때리는 것과 같다"며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자총 청년회는 1995년부터 21회째 학교폭력을 비롯한 성폭력 예방과 예의범절, 안전문화, 가족사랑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나가는 계몽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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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단원이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서러움을 독백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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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단원들의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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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 가득 찬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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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뮤지컬 공연을 주관한 자총 양평군지회 엄길용 청년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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