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지부, 양평토속민요 복원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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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7시 군민회관서 나물노래·모내기소리 등 복원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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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양평군지부가 노동과 놀이가 어우러지던 옛 선조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들이 녹아 있는 양평나물노래와 목도소리 등 일노래의 구성진 가락을 복원한다.
이렇게 복원된 양평토속민요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양평군민회관에서 발표된다.
토속민요는 현재 사라져버린 옛 공동체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무형의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신필호 양평군지부장은 10여 전부터 마을회관과 노인요양시설 등을 찾아 다니며, 어르신들이 부르던 옛 소리인 양평의 토속민요를 복원했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고증을 시작한 소리가 양평 나물노래와 양평 목도소리다.
이렇게 복원된 양평 나물노래와 목도소리는 지난 2008년 제7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출품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물노래가 아낙네들의 일노래라면 상사소리와 목도소리 등은 남자들이 일을 할 때 부르는 소리다.
27일 열리는 발표회에서는 나물노래와 자진나물노래, 상사소리(모내기소리), 자진상사소리(모내기소리), 단허리(초벌매기소리), 자진단허리(초벌매기소리), 만물매기소리, 자진만물매기소리, 목도소리(운재소리) 등 복원된 총 9곡의 양평 토속민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서는 양평의 비경을 노래한 양평8경아리랑과 두물머리아리랑 등 창작곡 2곡이 함께 발표되며, 이번에 발표된 토속민요와 창작곡은 책자와 CD음반으로 제작돼 12개 읍면에 무료로 배포된다.
신필호 지부장은 “잊혀져 가던 양평 토속민요를 10여년 만에 복원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발표회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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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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