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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위해 두물머리 유기농 보전해야”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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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6-12 13:31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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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안상수 前인천시장, 4대강 살리기 민생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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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1일 오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를 방문해 유기농가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남한강을 가리키고 있다. 허행윤기자


지난달 초순 새누리당 대권후보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지난달부터 부산과 경남, 호남, 충청 등지의 4대강 살리기 현장 민생투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유기농가를 방문했다.

안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두물머리 일대 유기농 현장은 관념적인 행정기준에서가 아니라 맞춤형 정책기준 차원에서 보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시장은 방춘배 팔당공동대책위원회 사무국장과 유기농가들이 “(두물머리 유기농 현장은)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됐었는데,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시작되면서 철거할 것인지, 보전할 것인지를 놓고 정부 및 경기도와 갈등을 빚고 있다”며 상생의 차원에서 보전시켜 줄 것을 주문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 전 시장은 “큰 틀에선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동의하지만, 두물머리 유기농을 보전한다고 해서 팔당호 수질이 크게 오염되지 않는다는 유기농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최종적인 판단은 정부 관련 부처가 결정하겠지만, 단순히 자전거도로와 생태공원 조성 등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강제 철거한다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시장 재임 때 참여정부 시절에 논란을 빚었던 수도권균형발전과 관련, “강화와 백령도 등 서해 도서지방들은 수도권이 아니라 북한과의 접경지역인데도 정부가 획일적으로 수도권으로 규정하고 규제해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이같은 현실을 설명하고 강화와 서해 도서에 대한 규제 완화를 받아냈다”며 “두물머리 유기농 보전문제도 이같은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전 시장의 민생투어에 대해 일각에서 새누리당의 환경정책 방향과 상반되지 않느냐는 시각에 대해선 “민생현장을 둘러보기 위한 행보인만큼 특별한 의미 부여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기사제휴.경기일보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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