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군지부, 농업면세유류 공급·관리방안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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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가 20일 농업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면세유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지부장 이부수)가 20일 오전 11시 양평농협 소회의실에서 ‘농업용 면세유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부수 군 지부장과 양평농협 윤세기 조합장, 김광섭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김남수 농촌지도자회 연합회장, 군 및 농관원 농업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 위원들은 정부가 지원 중인 면세유류의 부정사용 금지와 공급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면세유 정책방향 및 투명성 제고, 사후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세기 양평조합장은 “면세유류의 적정한 공급을 위한 유보량 개선과 면세유 배정량 증대가 필요하다”며 “특히 현재 1t 이하 농업용 화물차량 기준으로 연간 301ℓ의 배정량은 하루 1ℓ 밖에 안돼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부수 지부장은 “면세유 지원 규모는 최근 3년 평균 연간 1조9천억원 규모로 그중 1조1천억원의 세제혜택이 제공되고 있다”며 “면세유가 농가의 간접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만큼 부정사용에 따른 여론으로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자정 노력에 나서자”고 말했다.
또한 김광섭 농업경영인 연합회장은 “농업인들 조차 농업용 1t 차량의 면세유 세제 혜택 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민들과 밀접한 농협이 농협주유소 등을 통해 면세유에 대한 정책을 적극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남수 농촌지도자회 연합회장은 “농기계 보유현황과 농지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농사 규모에 따라 면세유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며 “농기계 보유 보다는 영농 규모에 따라 배정하는 방안이 합리적인 것 같다”고 제안했다.
면세유를 취급하는 농협실무진들은 “농가에서 보유한 농기계 보유 현황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며 “농가의 보유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양평군 면세유류 관리위원회는 향후 면세유류배정과 사후관리, 교육, 홍보 등 기타 면세유류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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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가 20일 농업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면세유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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