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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평리 전투 상기행사 개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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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6-27 14:20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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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년전 대한민국을 구한 미·프랑스군에게 추모와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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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랑스군과 한국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지평리 전투 상기행사가 지난 26일 지평면에서 거행됐다.

한국전 당시 지평리 전투에서 중공군에 맞서 싸워 대승을 거둔 미·프랑스군과 한국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지평리 전투 상기행사가 지난 26일 지평면에서 거행됐다.

국방부와 육군 20사단, 미국·프랑스 대사관이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미 참전용사와 한국군 참전용사, 미 2사단 장병, 미·프랑스 주요인사, 의정부 보훈지청장, 김영식 양평부군수, 관내 기관장 및 보훈단체 회원, 주민·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추념사, 헌화, 전사소개 등으로 이어지는 합동추모식과 국방부 의장대·모듬북 공연과 군악대 연주, 특공무술 시범을 관람하며,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혈맹으로 맺어진 61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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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랑스군과 한국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지평리 전투 상기행사가 지난 26일 지평면에서 거행됐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나상웅 20사단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산화한 UN참전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모든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을 항상 기억하며 보답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또, 미군 대표로 참석한 Akin 주한미군사 군수참모부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용사 여러분들이 보여준 노력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동료 전우들의 피로 다져진 한미동맹을 앞으로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자”라고 말했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중공군의 4차 공세 시 미 2사단 23연대와 함께 배속된 프랑스 대대가 16:1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중공군 3개 사단 규모의 집중공격을 막아, UN군에게 중공군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준 최초의 전투로 유명하다.

특히 지평리 전투는 UN군이 2차 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의 ‘벌지전투’와 함께 대표적인 ‘사주방어(All Around Defence) 전례’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미 23연대장 프리먼 대령은 지평리 일대 주요고지를 과감히 포기하고, 대폭 축소된 원형 방어진지를 편성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의 포격에 부상을 입고도 후송을 거부하며 끝까지 전투를 지휘하는 투혼을 발휘한 인물로 알려졌다.

또한 프랑스 몽클라르 대대장은 1·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은 ‘3성 장군’ 출신으로 대대 규모를 파견한 프랑스군을 지휘하기 위해 스스로 ‘중령’으로 강등, 한국전에 참전, 수동식 싸이렌으로 중공군의 피리와 나팔소리에 맞서는 등 백병전에 뛰어든 병사들을 독려해 지평리를 사수했다.

이 전투에서 미 23연대와 프랑스 대대는 사망 52명, 부상 259명, 실종 42명의 인명 손실을 입은 반면, 중공군은 5천여 명의 사상자와 79명의 포로가 발생, 미·프랑스군의 용맹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 공로로 프랑스 대대는 후일 한국 대통령의 부대표창과 미 대통령 부대표창을 동시에 수여 받기도 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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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랑스군과 한국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지평리 전투 상기행사가 지난 26일 지평면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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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랑스군과 한국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지평리 전투 상기행사가 지난 26일 지평면에서 거행됐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감사합니다.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작성일

다른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바쳐 오늘이 있게끔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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