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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만 40년 양평대로, 뚫자니 토지보상비 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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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5-14 18:03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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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사업비 1천억 전액 군비, 땅값에 발목 잡힌 양평 백년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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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양근리 소재 골안동내와 창대리 소재 태양주유소 구간을 폭 25m, 1.8km 편도 2차로 잇는 양평대로 3-1호 사업 노선도.


1천억 원대의 사업비가 투입 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평대로 3-1호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평 시가지를 관통하는 양평대로 3-1호는 양평읍 양근리 소재 골안동내와 창대리 소재 태양주유소 구간을 폭 25m, 1.8km 편도 2차로 잇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 1월 착수됐다.

군은 특히 이번 사업이 향후 양평의 도시발전과 미래상을 결정짓는 중핵적인 사안으로 판단, 사활을 걸고 있으나 막대한 예산을 전액 군비로 충당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3년 경기도 투자심사를 완료한 군은 지난 2008년 실시설계를 시작, 지난 2011년 말 재래시장 내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한편 현재 군 관리계획 용역과 기본설계를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달 1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25m로 설계된 대로가 적정한지 여부에 대한 관리계획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PQ 심사가 마무리돼 내주께 용역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6월 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향후 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하지만 당초 755억원의 사업비가 재래시장 구간의 고가화 시공으로 변경, 토지보상비를 포함 최소 800억 원에서 1천억원 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재래시장 내 장기미집행 대지보상 소요액이 16억원에 달하지만 올해 본 예산에 10억원이 계상돼 보상금 전액 지급을 요구하는 토지소유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40년 전에 입안한 대로 3-1호의 적정성 여부를 재검토하는 차원에서 발주됐다”며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판가름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도시 발전 측면에서 시급해 개설돼야 하는데 막대한 사업비 확보가 문제”라며 “연간 50~6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한곳에 사용할 수 없는 만큼 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국도비를 확보해야 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현일 의원은 “도로의 생명성은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설계돼야 한다”며 “특히 양평대로 3-1호는 우리가 쓰고자하는 도로가 아닌 후손들에게 4차선의 반듯한 간선 도로를 선물하는 개념에서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올해 설계 착수 후 주민들과 인근 토지소유자들의 이해관계를 수렴해야겠지만 이에 따른 민원과 법 결정, 예산 확보 문제에 의회와 집행부가 한 몸이 되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총연장 1,825m 폭원 20m로 설계된 양평대로 3-1호 구간 중 양평역 입구에서 양일고 굴다리 간 170여m 구간은 올해 준공된 오스타 코아루 측이 일부를 개설해 기부채납 한바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전봇대님의 댓글

전봇대 작성일

전봇대에 온갖 스티커좀
뗘냈으면 좋겠읍니다.
울긋불긋 너무 너무 지저분합니다.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

물론 소문입니다만...
현재 양평시내를 가로지르는 중앙선 철길이 원래는 현재노선이 아닌
양평시내를 우회하도록 설계되었다는데...
만약 계획대로 양평시내를 우회하고, 우회하여 용도폐기된 철도부지에
도로를 놓았다면 과연 이렇게 되었을까요?

장기적으로 고민해보았다면...

양사모님의 댓글

양사모 작성일

양평대로 3-1은 향후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받드시 확장 해야 할 양평시내 교통에  아주 중요한 도로입니다 2016년도 확장 결정했을때 진행 했더라면 지금보다 보상비가 적게 들었을텐데 주민 몇 사람 반대한다고 손 놓고있더니 이제는 혈세가 더 많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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