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월디페…양평이 다시 한번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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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29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서 ‘월드 DJ페스티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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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양평 나루께 축제공원에서 펼쳐진 월디페에 외국인을 포함 4만여 명이 찾아 열광했다. |
서울에서 한 뼘 거리의 양평. 양평이 다시 한번 젊어진다.
‘월드 DJ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양평 나루께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인 월디페는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사로 매년 5월 한강 난지지구에서 개최돼 오다 지난 2011년부터 양평으로 무대를 옮겨 두 번째 열리게 됐다.
이번 축제는 ‘부처님 오신날’과 겹쳐 ‘Oriental Electronic Paradise(동양적 축제 파라다이스)’를 컨셉으로 진행되며, ‘일렉트로닉’ 음악장르에 동양적인 데코레이션을 가미, 독특한 ‘축제 무릉도원’ 분위기를 연출한다.
2개 오픈무대와 3개 돔무대, 2개 야외무대를 포함해 양평역 웰컴스테이지, 양평시장 스테이지 등 9개 무대에서 디제잉이 펼쳐지며, 국내외 뮤지션 140개 팀이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세계적 권위의 음악잡지인 ‘DJ Mag’이 선정한 세계 ‘Top 100 DJ’ ATB, Dash Berlin, Aly&Fila, Angerfist 등 총 9팀이 출연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이집트,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등 총 11개국의 다양한 해외 뮤지션 국적들이 돋보인다.
국내 디제이로는 디제이 1세대부터 신예디제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티스트들과 이상은, 내귀에 도청장치, 옐로우 몬스터즈, 가리온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올해 울트라 마이애미 페스티벌에 출연한 Shut Da Mouth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한 HouseRulz, 2E Love, DJ YUP, Soolee, Kingmck, Double Strike, J-Path 등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DJ 팀인 비트버거와 트랙스 김정모가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으로 국내외 케이팝 팬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디제잉 무대뿐 아니라 무선 헤드셋으로 원하는 음악이 송출되는 채널에 맞춰 춤추는 ‘사일런트 디스코’ 프로그램과 참여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어우러져 함께 꾸미는 ‘축제 마을’ 코너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양평시장 입구에 스테이지를 마련, 관광객을 자연스럽게 상권으로 유도하고 유료행사장 밖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양평 특산품인 ‘친환경 오디’가 칵테일로 개발돼 행사장 내에서 상품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며, 지난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소음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대표 설명회와 개별방문을 통해 사전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교통 혼잡과 소음 등 다소간의 주민들의 불편이 있겠지만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가 양평에서 열린다는데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특히 ‘양평 산나물 한우 축제’와 ‘경기 레포츠페스티벌 In 양평’ 등 다양한 축제를 연계해 ‘365일 축제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페스티벌에는 외국인을 포함 4만여 명이 양평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신선한 문화적 충격은 물론 행사장 반경 10km 이내 숙박시설이 모두 매진되고, 양평시장과 축제장 인근 상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수익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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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양평읍 시가지와 상가가 월디페 참가자들로 들썩였다.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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