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불역 통과역 결정, 석불역 비대위 양평군 입장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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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역 비대위 이학표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30여명이 김영식 부군수의 면담을 요청하며, 양평군을 항의 방문했다. |
석불역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표. 이하 비대위)가 24일 양평군을 항의 방문, 한국철도공사의 석불역 통과역 결정 등에 따른 양평군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석불역 비대위 회원과 석불여 주변 주민 등 3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군수실에서 김영식 부군수와 원범희 비전정책과장 등 관계자를 만나 한국철동공사의 석불역 통과역 결정에 따른 비대위 측의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일본을 방문 중인 김선교 군수와의 조속한 면담과 양평군의 대응 방안은 물론 석불역 무정차역 결정 및 고상홈 미설치에 대한 군과 의회의 공식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비대위 이학표 위원장은 이날 “기존에 정차하던 석불역이 무정차역으로 된대 반해 오빈역은 군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양평 동부권의 발전을 위해 석불역이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석불역을 전담하는 TF팀 조직 구성해 조속한 시일 내에 통보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양평군과 의회의 석불역 무정차역 결정 및 고상홈 미설치에 따른 성명서 발표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서부권인 강하면 항금리와 성덕리의 경우 하루 10여회나 버스가 운행되는데 망미리의 경우 1일 4회 여주버스를 얻어 타야하는 실정”이라며 “이는 군에서 조차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그간 군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수 차례 협의를 통해 철도공사와 50대 50 분담 조건으로 석불 및 매곡역의 고상홈 설치를 협의 한바 있다”며 “그러나 최근 단순히 고상홈을 설치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의견을 전달 받아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철도공사 측이 수도권전동차 또는 EMU 고속열차 운영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고상홈과 그에 필요한 제반 운영 시설 설치에 국비를 반영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며 “향후 수도권 전동차 연장 운행에 대한 정책결정이 확정되기 전 까지 시행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 받은 만큼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해 석불역 존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결정이 나오자 석불역 비대위를 중심으로 이 일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석불역 주변에 만장기 설치와 향후 철도 점거는 물론 시민사회 단체와 연계한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가기로 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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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출향인님의 댓글
출향인 작성일고향을 지나는 철마는 서던 자리에 서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기차가 먼추지않는 철길 무슨소용이 있단 말인가? 칙칙폭폭 기적소리 울리던 증기기관차부터 전기로 가던 기차까자 멈추던 정든 고향역을 왜 몸추지 못하게 하는가? 경제적 논리로만 따지는 잘못된 현실을 개탄하고 꼬집고 싶다. 아!아~ 철마는 그곳을 알리라?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기차를 멈추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