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군수, 경기일보에서 특강 “지자체 비전·이념 설정이 군수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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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지시 들으면 지방자치 망해… 규제극복 적극 행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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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는 성과 위주의 단위 사업이 아니라 지자체의 비전과 이념, 목표를 설정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1일 오전 경기일보에서 ‘행복 실감의 도시 양평, 사람 중심의 그린피아 양평’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중앙의 지시를 들으면 지방자치는 망한다”며 “양평은 각종 규제가 많아 중앙부처의 말만 듣고 있다가는 발전하기 어렵다”며 규제 극복을 위한 행정의 적극성을 피력했다. 김 군수는 “그 예로 다음달 준공을 앞둔 두물머리의 배다리는 각종 규제로 준공까지 3년6개월이나 걸렸다”며 “지역의 미래를 생각한 적극적인 행정과 노력이 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이날 지자체장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단위 사업은 실과장과 팀장들이 추진할 일이고, 지자체장은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세우고 정해진 계획을 차질없이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양평군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돈 버는 친환경 농업 육성 ▲문화·관광·레포츠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양평 만들기 ▲보건·복지·평생학습의 연계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라며 “하드웨어에 중심을 둔 지역은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군정을 꾸려가고 싶다”며 특강을 마쳤다.
/기사제휴. 경기일보 이호진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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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팬님의 댓글
팬 작성일김선교 군수님 팬으로서 저도 강의 한번 듣고 싶네요~^^
백운봉님의 댓글
백운봉 작성일중요한 것이 철학이 없는 남의 흉내내기 밖에 안되기에 제자리걸음의 양평이다.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것은 말그대로 중앙정부한테 끌려 다녀서인데 25년간 공무원 출신자가 어찌 상명하복을 깨겠는가? 양평이 발전할 시기는 강력한 리더쉽의 강한 지도자의 교체뿐이다.
지금의 군수로는 택도 없는 말이다. 우리주변을 봐라 겨울이면 매일 하는게 노름밖에 더있는가? 이것을 모른다면 면장 이장 군수가 아닐 것이다. 군의원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한명이라도 제대로 군민을 위해 희생할 자가 있다면...
전봇대님의 댓글
전봇대 작성일전봇대에 스티커좀 뗘 냈으면 좋겟읍니다.
온토 스티커가 울긋 불긋......
아예 천연색 전봇대로 바꾸시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