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한우 축제 대성황, 방문객 27만4천여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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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액 9억4천여만 원, 경제적 파급효과도 55억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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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참석한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승남 의장 등 내빈들이 400인분의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었다. |
제4회 양평 산나물 한우 축제에 27만4천여 명의 내방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용문산관광지와 용문역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당신의 건강 산나물로 처방하세요’란 슬로건으로 지역주민들과 수도권 내방객을 맞았다.
양평군은 축제가 펼쳐진 4일 동안 용문산관광지에 18만7천여 명, 용문역 행사장에 8천7천여 명 등 27만4천여 명이 방문, 55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지난해 13만여 명의 방문객에 비해 올해는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한 수치라며, 양평 산나물 한우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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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행사에 36개국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
지난 10일 개막식 행사에 36개국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석해 산나물 수확과 한국 음식을 체험하며, 축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이번 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선교 군수는 “산나물과 한우라는 테마를 접목한 체험과 시식, 전시행사가 관광객을 끄는데 주효했다”며 “무엇보다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어 합심해서 치러낸 최고의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행사 기간 9억4천여만 원의 판매실적과 55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양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됐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도록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힐톤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는 “싱싱한 산나물을 뜯고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쌉싸름한 산나물의 향기는 말로 표현 못할 만큼 큰 감동으로 오래 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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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객들로 북적인 용문산관광지 산나물 판매장. |
올해 처음으로 선을 보인 산나물 홍보관과 명품 양평 한우 홍보관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예년에 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산림경영사업소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산나물 홍보관에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81종의 산나물과 산삼이 전시돼 이목을 끌었고, 친환경농업과에서 마련한 한우홍보관 역시 양평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선재스님과 산당 임지호 선생이 산나물요리 시연에 나서는 등 한의사 김소연 박사의 한방 진맥 및 처방과 가수 김태곤의 자연건강음악 토크 콘서트 등 건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도 국악단, 7080 등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축제현장의 분위기를 생중계한 ‘현장 라디오 스튜디오’에는 개그맨 이수근과 탤런트 김창숙, 방송인 김성한씨 등이 출연,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옛 주막을 비롯해 나의 소원적기, 3D 거리미술(트릭아트) 등 체험행사와 숲 해설가들이 마련한 나무공예에 관람객의 참여가 넘쳐 났으며, 양평지방공사의 내 몸엔 뽕잎 차 홍보 이벤트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교통정리와 통역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군민 의식이 표출됐으며, 양평군 한우협회 서정윤 회장과 개군한우 박동기 회장이 노래자랑 시상금으로 각 100만원씩을 희사, 공연을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용문역 광장에 마련된 부설무대로 주 행사장을 찾지 않은 내방객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 용문역과 주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와 주 행사장을 알리는 홍보수단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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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당님의 댓글
황당 작성일도청에서 예산심의 하고 있을 시간에 도의원들이 밥 비비고 있냐고 했더니 비슷한 산나물기사를 새로 썼군요. 도의원들 사진 안나오게 바꾸고, 이러니 양평이 안 바뀌는 겁니다. 12년동안 본인 출세길 모색 말고는 별로 한일 없는 국회의원이 또 당선되는 웃기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양평군 예산 얼마든지 가져올 수 있다고 큰소리 빵빵쳤던 도의원이 예산심의를 제데로 해야 가져오든지 말든지 하지. 하긴 도청에서 입열면 망신이나 당한다고 하니 안가는게 양평을 위해서는 낳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어따 쓰나? 황당한 도의원들 !!!
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허허허~~~ 글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