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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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가 서종레포츠 공원에서 거행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헌화분향하고 있다. |
양평군은 19일 서종레포츠공원에서 ‘2012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나상웅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 이강연 의정부보훈지청장, 지역 보훈․안보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단 군악대의 진혼곡이 은은하게 울려 퍼진 가운데 거행된 개토식은 국민의례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선교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아직까지 10만 여 위의 전사자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후손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해 부끄럽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6.25 전쟁 시 양평은 격전지였으며 특히 용문산전투와 지평리 전투 등은 전쟁사에 길이 남을 승전보를 올린 전투로 역사적 귀감이 되고 있음을 군민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나상웅 사단장은 “조국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바친 선배님들의 명복을 빈다”며 “반드시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선배님들 유해를 한 구라도 더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두 번 다시 이 땅에 지난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게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해 선배 전우님들의 값진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양평군 서종면, 가평군 설악면 일대의 화야산, 곡달산, 매곡산, 통방산 등 6개 지역에서 6월 22일까지 두 달여에 걸쳐 20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및 군단 잠정 발굴팀이 함께 참여해 진행하게 된다.
양평 지역에서는 지난 2010년 청계산에서 2구, 지난해 단월면 봉미산에서 15구의 유해가 발굴됐으며, 군은 지난해 유해발굴지역인 청계산에 이어 올해 단월면 산음리에 2천만원을 들여 평화의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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