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스케치) 지역구는 천리길, 남은 일정은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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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찾아 삼만리, 강행군에 나선 후보들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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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여주 재래시장을 방문한 새누리당 정병국 국회의원 후보가 유권자들과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같은날 가평 재래시장을 방문한 통합진보당 이병은 국회의원 후보가 재래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지난 29일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레이스에 들어간 여야 후보군들이 여주·양평·가평 지역을 넘나들며, 유권자와 접촉 빈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평균 400km, 천리길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정병국 후보는 30일 새벽, 가평 재래시장을 방문, 지역 상인들은 물론 출근길의 가평군민들을 만나고 오후에는 양평으로 이동,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경유해 여주 재래시장을 찾아 주요 당직자 등과 선거유세를 이어갔다.
31일 오전에는 양평을 거점으로 선거 유세를 이어 갔으며, 오후에는 여주 능서, 흥천, 금사, 산북면 지역을 차례로 방문, 지역상인과 농민, 사회복지시설, 경찰관서 등을 방문,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숙원사업 등을 청취했다.
이번 유세에서 정의원은 “지역발전의 가장 큰 저해요소인 중복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서는 다선 의원의 힘이 절실하다”며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12년간 입지를 다져온 힘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해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특히 “12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어 놓았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실질적인 지역경제 발전을 실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유권자 여러분의 힘으로 4선의 힘 있는 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이병은 후보도 30일 새벽 가평 재래시장과 오후 여주 재래시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저녁에는 양평읍 주요상권을 찾아 주민들과 접촉을 시도하며, 한미 FTA 재검토와 야권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를 주창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31일 새벽에는 여주 가남면 현진 에버벨 APT에서 출근길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지평역과 양평시외버스터미널 등 양평지역 다중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인지도 향상에 나서는 한편으론 지역 농가를 찾아 영농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번 유세에서 이병은 후보는 “1% 소수재벌을 위한 정치를 심판하고 농민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지역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농민·서민에게 실익이 없고 소수재벌과 외국자본에게만 이익이 되는 한미FTA를 전면 재검토해 국가 간 평등과 서로 이익이 되는 경제협정을 체결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불합리한 중복규제의 철폐와 단계적 규제완화는 물론 한강상류지역 저개발에 따른 보상 요구, 지역 친환경 농산물 우선 공급을 통한 농가지원 확대 등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여주선거구 독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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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여주 재래시장을 방문한 새누리당 정병국 국회의원 후보가 유권자들과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같은날 가평 재래시장을 방문한 통합진보당 이병은 국회의원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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