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집터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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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좋아 구입한 임야형대지 자고나니 흙퍼가 평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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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산(山)이 없어졌어요."
조망권이 좋아 구입한 임야형 대지내 흙이 하룻밤새 없어져 평지로 변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문제의 땅은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 3 일원.
토지소유자 이모씨는 "이 땅은 도로지면보다 10m이상 높은 곳으로, 조망권이 좋아 노후대비를 위해 거액의 자산을 투입해 구입한 곳"이라며 "그런데 누군가가 하룻 밤새 임야의 흙을 모두 깎아 평지로 만들어 놨다"고 황당해 했다.
이씨는 특히 "내 땅의 흙을 파내라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어느정도 추정하고 있다"며 "지난달 25일 양평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했고 수사를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맡은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에서 "이씨가 3명을 절도 혐의로 고소한 사건으로, 현재 검찰에 지휘상신을 요청했으며 금주중이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 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사건의 진위 파악을 위해 현재 고소인이 경계측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목상 대지로 개발행위에 대한 신고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계측량 결과가 나와 봐야 보전임지 무단 훼손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 땅은 유관상으로는 임야이지만 지목상으로는 대지"라며 "높이 10m, 약 450㎡ 토지의 흙이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기사제휴. 경인일보 서인범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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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수운님의 댓글
박수운 작성일황당한 일도 있네요
흙값이 비싸니 가져간 모양이네요
유관상 임야
육안상 임야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