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합구…선거구 획정에 지역정가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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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의원, 즉각적 규탄성명…이범관의원, 기자회견 열어 비판
국회 정개특위가 4.11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여주·이천선거구에서 여주를 분구해 양평·가평선거구에 합구 함에 따라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먼저 여주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여주 주민 이모(47. 부동산업)씨는 “여주에서 양평을 통해 가평까지 오가는 데만 2시간은 족히 걸리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총선이 도지사 선거도 아니고 지역 정서도 너무나 다른 경기도의 1/5이나 되는 지역을 합구한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여주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꿈을 꾸는 정치 신인이 있다면 곧바로 도지사 선거에 나가는 것이 더 낳지 않겠느냐”고 비꼬았다.
현역 의원들의 반응도 싸늘하기만 하다.
새누리당 이범관 의원(여주·이천)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가 웃지 못 할 코미디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여주가 동네북이냐. 여기저기 떼다 붙여 여주는 이제 만신창이 누더기가 됐다”고 정개특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한 정병국 의원(양평·가평)도 이날 즉각적인 규탄성명을 통해 “지역민심을 우롱한 선거구 획정을 규탄한다”며 “특히 가뜩이나 정치가 국민에게 불신 받는 상황에서 기득권 챙기기에만 급급한 구태를 스스로 적나라하게 드러내 유권자들의 반발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18대 국회 내에 선거구 획정 기한을 법으로 명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할 것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신설해 모든 획정 권한을 위임하는 등 선거구 획정 문제로 혼란을 겪은 모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야당 후보군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민주통합당 김봉현 예비후보는 “정병국, 이범관 두 분의 현역의원이 여주와 양·가평이 합구 될 때까지 방치한 것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특히 수차례 면담에서 예전과 같은 선거구가 될 것이라고 말해 왔는데 어느 양·가평 유권자가 동의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민주통합당 김덕수 예비후보도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여야가 합의한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이제 가평은 영원히 회생이 불능으로 가평지역 주민들이 폭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20%의 면적을 어떻게 관리하라는 것인지 인구도 중요하지만 지역 형편도 고려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평지역 군민의 민심이 극에 달했다.
가평 주민 민모(56. 자영업)씨는 “국회가 지역 민심을 고려하지 않고 당리당략에만 치중하다 보니 가평이 끌려가고 있다”며 “가평은 지난 40여 년 동안 연천·포천에 이어 양평과 여주에까지 그야말로 동네북으로 전락했다”고 획정안에 대해 반발했다.
이들은 또 “가평과 생활권도 전혀 다르고 지역적인 동질감도 없는 지역을 인구 상한선에 의해 합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앞으로 누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가평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인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영인기자
먼저 여주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여주 주민 이모(47. 부동산업)씨는 “여주에서 양평을 통해 가평까지 오가는 데만 2시간은 족히 걸리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총선이 도지사 선거도 아니고 지역 정서도 너무나 다른 경기도의 1/5이나 되는 지역을 합구한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여주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꿈을 꾸는 정치 신인이 있다면 곧바로 도지사 선거에 나가는 것이 더 낳지 않겠느냐”고 비꼬았다.
현역 의원들의 반응도 싸늘하기만 하다.
새누리당 이범관 의원(여주·이천)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가 웃지 못 할 코미디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여주가 동네북이냐. 여기저기 떼다 붙여 여주는 이제 만신창이 누더기가 됐다”고 정개특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한 정병국 의원(양평·가평)도 이날 즉각적인 규탄성명을 통해 “지역민심을 우롱한 선거구 획정을 규탄한다”며 “특히 가뜩이나 정치가 국민에게 불신 받는 상황에서 기득권 챙기기에만 급급한 구태를 스스로 적나라하게 드러내 유권자들의 반발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18대 국회 내에 선거구 획정 기한을 법으로 명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할 것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신설해 모든 획정 권한을 위임하는 등 선거구 획정 문제로 혼란을 겪은 모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야당 후보군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민주통합당 김봉현 예비후보는 “정병국, 이범관 두 분의 현역의원이 여주와 양·가평이 합구 될 때까지 방치한 것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특히 수차례 면담에서 예전과 같은 선거구가 될 것이라고 말해 왔는데 어느 양·가평 유권자가 동의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민주통합당 김덕수 예비후보도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여야가 합의한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이제 가평은 영원히 회생이 불능으로 가평지역 주민들이 폭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20%의 면적을 어떻게 관리하라는 것인지 인구도 중요하지만 지역 형편도 고려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평지역 군민의 민심이 극에 달했다.
가평 주민 민모(56. 자영업)씨는 “국회가 지역 민심을 고려하지 않고 당리당략에만 치중하다 보니 가평이 끌려가고 있다”며 “가평은 지난 40여 년 동안 연천·포천에 이어 양평과 여주에까지 그야말로 동네북으로 전락했다”고 획정안에 대해 반발했다.
이들은 또 “가평과 생활권도 전혀 다르고 지역적인 동질감도 없는 지역을 인구 상한선에 의해 합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앞으로 누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가평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인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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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제와서난리법석님의 댓글
이제와서난리법석 작성일정치인들이 이제와서 난리법석이라,시골 촌부라면 몰라도 국회에서 하는 일을 국회의원들이 몰랐다면 정말 개가 웃을 일이고 정치쇼일 뿐이네요,그러고도 국회의원한다고 한심한지고
의원님님의 댓글
의원님 작성일정의원님 개탄이라니 개가웃습니다
정의원님을 현제 국회의원 아님니까?
현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만든 법입니다
미리 다알고 있으면서 개탄한다
개그하십니까?
이젠 양평 가평군민 그만 웃기고 용서를 비심이 어떨런지요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좋은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주 여주와가평양평군이 통합 되는 것이 올바를 것입니다. 여주11만명.양평군10만5천명.가평군6만7천명등이 합친다면 인구27만명 이 되는 시가 형성 될것입니다. 여주와양평은 가까운 거리 이지요. 여주군도 자체 적인 도시망으로는 시가 될가능성이 부족 하지요. 양평군과가평군도 혼자 힘으로 인구 20만명을 시가 불가능 할것 입니다. 정부정책이 더욱더 규제을 할것 입니다. 상수원지역이 존제 하는한 어느누구도 규제을 풀수 없지요. 수도권 주민들을위한 정책이 먼저 이기때문입니다.
나도한마디님의 댓글
나도한마디 작성일정말 한심한일이요, 이참에 여주가평양평도을만들지요, 땅덩어리가 수도서울인천보다 더큰데
의원후보님들 발바닥에 땀좀나겠네 그리고 지금현의원님은 그만나오시지요,
이지경으로만들어놓고 무슨낮작으로 한나라실세의원님들께서 너무한거아니요,
양민님의 댓글
양민 작성일이럴때는 인지도가높은사람이 유리하겠네요
정말 정치인들이 이지역을 무시한 모습이 철저하게 보이네요...
공천받는 후보자가 열심히 하여 이지역 무시당하지않토록 열심히 해야겠네요
그래서님의 댓글
그래서 작성일그럼 뭐 정의원 말고 저 3개 군 다 관리할수 있는 사람 누가 있소?
다 잘한건 아니지만, 여주까지
포괄해서 양가평 차별안오게 다 카바되는자,
뭐 대안은 가지고 씹던가 실컷 분열하다 엄한놈 주는 수가 있어요
양평님의 댓글
양평 작성일이미 알고 계셨던거 아닙니까?
알고 계시고 있다가 터지고 나서 규탄하면 뭐합니까?
예컨데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로 사망 한 후에는 그 사람의 가치가 무슨소용 있겠습니까...?
양평님의 댓글
양평 작성일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른다는게 말이 됩니까?
수수방관하다가 이제서야 ...... 너무하십니다....
왜 양평가평 여주가 봉이 되어야 하는지 성명서 한 번 제출해 주십시오.
성명서님의 댓글
성명서 작성일이미 냈어요 기사만 10개는 났어요 표결도 반대표 던졌고
야생마님의 댓글
야생마 작성일문광부 장관까지 지낸 3선의원이 찍소리 못하고 당했다면 그건 엄청난 문제이지요...찍소리 못했던 안했던 그건 본인의 쪽팔림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지도에 있어서 후보 따논 상당이라면 몰라도.....그러고도 4선의원 되려고 힘을 실어 달라고 하면....다시 출마 않겠다던 약속 어기고 이렇게 꼼수쓰는것은 도리가 아니지요....지금이라도 했던 약속 지키면서 불출마 선언하세요...그리고 이런사태 발생된것 되 돌리기 위해 힘쓰세요...그게 정치인의 도리입니다.
김봉현님의 댓글
김봉현 작성일개그콘서트도 아니고 점잔은 체면에 육두문자를 쓸수도 없고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국회 정개특위는 이미 1년 전부터 가동되었고 지금까지 수많은 논의와 회의를 거쳐서 얼마 전 발표 한 것을 지금까지 뭐하고 있다 이제와서 쇼를 펼치는 것을 보니 정말 웃기는 짬뽕입니다.
지역분할안이 국회서 통과와 동시에 마치 기다리기도 한듯이 보도자료와 성명서 발표를 하는 것을 보고 국가를 팔아먹은 이완용이 보다 더 못한 우라질 새누리당인지 헌누리당인지 두 현역 국회의원인 정병국 이범관의원에 대해 힘찬 팔뚝질을 걷어 붙여주고 싶습니다.
전제관님의 댓글
전제관 작성일썰매를 끄는 썰매개는 여러 마리가 한 무리를 이루어 썰매를 끌어갑니다.
무거운 짐과 주인을 동반한 썰매를 끌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썰매를 끄는것이 혼자만의 힘이라면 여러 마리의 개를 한 무리로 만들 필요는 없겠지요.
개들도 나름 각자의 성격이 있고 불협 화음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특히 대장개의 경우에는 주인이 바뀌거나 하면 사람 알기를 개 같이 안다고 하는데....(좀 심한가요.)
개들이 새 주인을 받아 주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말을 듣지 않는 우두머리 개나, 다른 개를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죽지 않을 정도로 패서 말을 듣게 만들거나 아니면 그 자리에서 죽여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개들이 새 주인을 받아들이고 그의 말을 고분고분 듣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개 보다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여주님의 댓글
여주 작성일전제관님의 내용300%동감
정병국,이범관 사퇴하던가 아님 죽을순 없으미 군민들한데 용서를 구하던지 하심이 올을 뜻합니다
챙피한줄모르는님의 댓글
챙피한줄모르는 작성일내가 국회의원이라면 최소한 국회의사당 단상을 점검하고 목숨걸고 단식투쟁이라도 했겠다,
어찌 챙피한줄도 모르고 성명서가 도대체 뭐하는 짓거리인지?입이 천만개라도 유구무언인데
그러고도 또한번해보겠다고 나아니면 안된다고 또해서 뭐하게 차라리 남자답게 불출마선언
양평님의 댓글
양평 작성일양평에서국회의원이 없다면 변방이 될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야평사람들끼리 아웅다웅 하는것은 좋을게머있나요
양평을 위하여 화이팅합시다
정치인도 군민이 만들죠
양근10리님의 댓글
양근10리 작성일이범관,정병국,두분이 선거두 합친것에 대하여 무슨 헛소리 하십니까?
두분의 뜻이 관철안돼면 어찌하실건가요?
두분은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결정난사항을 어찌 번벅하실건가요
두분 말씀데로 안된다면 출마도 하지 말고 선거반대 운동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답답이들님의 댓글
이답답이들 작성일참놀구들있네!
양평10명끼리 허벌나게 싸워라!
범관이형만 땡잡았네!
이래서 우리동네는 안되는거야!
다떨어지고 여주에 빌붙어 살아라!
&폭발 !님의 댓글
&폭발 ! 작성일연습,
떠오르는 별 !
폭발하는 정주석 후보
*파이팅 !
김개똥님의 댓글
김개똥 작성일힘이 최고인세상 지역에서 태여나 뿌리 내리고 사는 양민들 불쌍하내요 국회의원님들
의원직 유지도 중요하시겠지만 치유될지모를 민심도 헤아여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