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내달 2일부터 새봄의 입맛 ‘맛의 나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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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이 내달 2일부터 4월 22일까지 열리게 될 ‘맛의 나라’를 준비 중에 있다. |
양평군립미술관이 개관전시인 ‘마법의 나라, 양평’을 잇는 다음 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
29일 양평군립미술관에 따르면 첫 전시인 ‘마법의 나라, 양평’으로 일반인과 미술계에 확실하게 호평을 받았을 뿐 아니라 대중적 친근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마법의 나라, 양평’이 관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 19일까지 연장전시를 결정하게 되는 등 첫 전시로 관객 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마법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다음 전시로 맛깔스러운 전시 ‘맛의 나라’를 준비 중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새봄을 맞아 봄 향기와 햇살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주제를 설정했다.
‘맛의 나라’는 내달 2일부터 4월 22일까지 열리며 ‘자연 맛’, ‘공간 맛’, ‘신선한 맛’, ‘달콤한 맛’, ‘고향의 맛’, ‘신비한 맛’, ‘싱싱한 맛’ 총 7개의 주제로 열린다.
60여명의 국내외 대표적 현대미술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세대별 취향에 맞는 맛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각 작품들은 사물을 새롭게 보는 눈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작품과 극사실주의, 표현주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뿐 아니라 입체감이 넘치는 설치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사과상자에 소복하게 쌓여 있는 청사과(윤병락 작), 그림이라고 인지할 시간도 없이 미감에 빨려들어 손가락으로 찔러보고 싶은 포도알(김대연 작) 등 싱싱하고 생생한 과일의 달콤새콤함의 전율이 느껴진다.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니 풀빛이 너무 생생한 드레스가 있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색이 어떻게 나올까하고 자세히 보면 부추로 만든 드레스(성연주 작)가 고혹스런 자태를 뽐낸다.
곤하게 자고 있는 사람이 덮고 있는 달걀부침(허보리 작), 손가락으로 조금 떼어 먹고 싶은 국수, 수북히 탐스럽게 쌓인 김장김치 등 진수성찬 미술관이다.
우리의 일상으로 맛있게, 재밌게 다가온 ‘맛의 나라’는 편하면서도 친근하며, 신비로우면서도 즐거움을 만끽 살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 성인은 1천원, 청소년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 양평군민은 무료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립미술관(☎775-85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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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이 내달 2일부터 4월 22일까지 열리게 될 ‘맛의 나라’를 준비 중에 있다.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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