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마법의 나라 양평’ 특별 기획전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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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6일 개관한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이 개관 이후 관람객수 5천명을 돌파했다.
양평미술관 측은 “내달 15일까지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마법의 나라, 양평’ 기획전에 개관 이후 지난 25일까지 관람객 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이는 양평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에서 문화적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고 밝혔다.
미술관 관람객 수는 일일평균 100여명, 주말평균 200여명 이상으로 이중 수도권 주민들이 절발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적으로 미술관들의 비성수기 기간인 겨울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평미술관 건립과 ‘마법의 나라, 양평’ 기획전은 양평의 예술적 토양에서 활발하게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생기가 합쳐져서 이뤄졌으며, 여러 각도에서 나온 반응은 양평군립미술관의 기획력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양평은 전국에서 인구대비 예술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전철개통 등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예술인 가운데는 다른 문화 분야보다 미술인들이 더 많고, 이미 전국에서 검증받고 사랑받고 있는 굵직한 화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양평군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인적, 예술적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양평군립미술관 관람 이후 관객은 물론 미술계 인사들의 반응도 뜨겁다.
미술평론가 이구열씨는 “군 단위 전시라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서울의 대형미술관 못지않은 수준의 전시다”라고 호평했다.
또 유준상 전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최근 들어 본 전시 중에 전시다운 전시를 양평군립미술관에서 봤다”며 “앞으로도 매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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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술관 1층에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소감문을 적는 공간에는 연일 뜨거운 관람 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술관이 정말 마법 같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요’, ‘기대 이상의 훌륭한 미술관,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설치 미술작품과 체험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아 즐거웠습니다’, ‘태권V 재밌어요’, ‘상상을 초월한 22세기에나 볼 수 있는 작품들인 것 같아요. 작가님들 대단들 하시네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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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관계자는 “방학기간에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이 미술도구를 이용해 그림으로 관람소감을 표현하며 즐거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관객의 이런 반응을 놓치지 않고 미술관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교육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등 향후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술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며,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토요일은 1시간 연장된다.
관람요금은 일반인 1천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단체관람 할인이 있으며, 양평군민과 장애인, 경로자, 군경은 무료다.
관람문의는 031-775-0068로 하면 된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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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실님의 댓글
현실 작성일문제는 미술관 유지비도 나오지 않을텐데...
누가 책임지나요.
매일 100명이고 주말 200명에 반이 외지인 이라고 해도 산수로 얼마입니까
많이 붙여도 300만원도 안되는데... 전시 사용비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적자가 문제입니다.
이렇게 미술관을 만드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