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러시…내년 4.11 총선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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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4.11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오는 13일부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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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1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는 여야 후보군이 6~7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예비후보자 등록일 이후 본격적인 총선 일정에 돌입할 경우 각 정당마다 예비후보 자격심사와 공천심사위원회 등 공천절차 이행에 따라 2~3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특히 야권 후보군들이 최근 정치권의 흐름처럼 야권대통합에 따른 후보 단일화를 이뤄낼 경우 여권 후보와의 1:1 맞대결 구도가 펼쳐질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여권인 한나라당의 후보군은 현역 의원과 현직 군수를 포함, 대략 4명 정도의 후보군들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제45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한 3선의 현역 의원인 정병국(53)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정 의원은 장관 재임 시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등 가장 확실한 여권 후보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정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께서 3선의 의원과 장관까지 만들어 주신 역량을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구축은 물론 문화레포츠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데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이 같은 지역특성을 실질적인 주민소득과 연계하고 관광객 유치에 활용해 지역경제 창출로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이사와 제16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두 달 가량 역임한 이만재(59) 전 의원도 출마 의지 표명과 함께 일찌감치 양평과 가평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과 예비후보자 등록을 준비하는 등 공천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중앙정치를 비롯해 지금껏 정치적 행보를 이어 왔지만 까마귀도 죽을 때 고향을 찾듯 나이가 들어 고향에 와서 기여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다”며 “공천은 중앙당에서 결정할 사안이지만 열심히 경쟁력을 갖춰 이번 공천에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8대 총선에서 정병국 의원과의 공천경쟁에 도전했다 총선 출마를 중도에 포기했던 마해근(45) 한국미래전략연구회 회장도 이번 총선에 재도전 의사를 확실히 표명하고 있다.
마 회장은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에 기초해 지역의 대표가 아닌 지역의 대변인으로서 양평 지역을 발전시키고 농촌의 질적 성장을 위해 출마하고자 한다”며 “여의도에 입성하면 지역 하나하나의 변화와 혁신을 반영한 정책대안 발굴과 법안수립을 통해 지역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풍요로운 농촌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사자의 의지 표명과 상관없이 끊임없이 출마설이 제기돼 왔던 김선교(51) 양평군수는 ‘군민이 선택해 준 군수직에 전념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양평읍 인구 5만과 용문면 인구 2만 이상의 양평시 승격 조건이 되는 그날까지 군민들이 부여한 군수직에만 전념할 방침”이라며 “특히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양평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출마설에 대한 불출마 입장을 정리했다.
야권인 민주당에서는 양평가평지역 위원장이 출마 의지를 밝히는 등 전직 도의원과 현직 군의원이 야권 대통합과 주위 관계를 고려하며, 출마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손학규 민주당 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양평가평지역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봉현(41)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 전략적 적임자로 이번 공천경쟁에서 낙마한다 해도 현 정권의 심판을 위해 총력을 다 할 태세다.
김 위원장은 “도끼를 갈아서 침을 만든다는 마부작침(摩斧作針)의 자세로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지금껏 12년간 독점하는 동안 양가평에 변화가 없듯 1%의 특권층이 아닌 99%의 국민을 위한 정부가 세워 질 수 있도록 현 정권을 심판하는데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도지사 시절과 당권 경쟁 과정 등에서 정치적 신의를 돈독히 쌓아온 이희영(54) 전 경기도의회 의원(6.7대)도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손 대표의 의사결정과 주위 관계에 따라 총선 출마 또는 대권캠프로의 정치적 행보가 정해질 전망이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12년간 지켜본 것은 양달과 응달이 극명했고 4선을 한다 해도 달라질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며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정부의 새 희망을 걸고 있듯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규제의 탓만 하는 것이 아닌 미래 지향적인 정치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현직 양평군의회 의원인 김덕수(50. 재선) 의원도 민주당과 야권 대통합을 전제로 현재 신당창당 절차를 밟고 있는 ‘혁신과 통합’에 참여 중에 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적극 가담하겠다는 김 의원은 “국민적 열망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야권 대 통합을 전제로 역량이 결집돼야 한다”며 “주민들이 무엇 때문에 고통을 받는지 두루 살피는 것이 진정한 민의의 대표인만큼 현실 정치를 실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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