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이명박, “남한강 자전거도로, 가장 아름다워”</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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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남양주시 팔당역에서 양평군 양근대교까지 이어지는 26.8km구간의 ‘남한강 자전거길’에 대해 “전국적으로 만들어지는 자전거 도로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도로’”라고 극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 옆 양서체육공원에서 열린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식’에 참석, “인천 아라뱃길에서 출발하면 금강, 영산강을 거쳐 부산까지 갈 수 있도록 1700km 길이로 조성한 세계 유일의 자전거 도로 중 제일 아름다운 곳이 ‘남한강 자전거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가끔 행사에 참석하는데, 오늘 행사에 참여한 것이 제일 기분 좋다”고 전제한 뒤 “여러분(양평주민)들이 아름다운 강을 끼고 있지만, 그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을 많이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평소에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면 겁이 난다”면서 “김문수 지사는 만나기만 하면 ‘서울사람(식수공급)을 위해 (팔당호 주변에 위치한)경기도 주민들이 규제를 받고 고생한다’며 노래하듯이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 곳(양평)에 사람이 모이고, 수입도 많이 생길 것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데, 오늘 행사에 빽 좀 쓰려고 국토해양부장관을 모셨다”며 개통식에 참석한 국토부장관에게 “(양평군에)지원 좀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 이 대통령은 “옛날 사람들은 강 주위에 살면서 생활했으나, 지금은 주민들이 강하고 멀리 떨어져 있다”며 “정부가 4대강을 다시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강은 결국 국민들과 호흡을 같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0월 22일 여주 이포에서 열리는 ‘한강살리기 사업’ 준공식을 비롯해 10월에 ‘4대강 사업’이 모두 마무리된다고 소개했다.
양평군의 발전 가능성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과 정병국 의원(前 문화관광부장관)을 가리키며, “양평출신 장관이 2명이었는데, 대한민국 전역 중 조그만 고을에서 동시에 2명의 장관을 배출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양평군이) 앞으로 많이 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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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자전거길’ 예산은 행안부가 투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맹형규 행안부장관 고향이 여기(양평)라서 제일 아름답게 만들었다”며 “정병국 前문광부장관도 알게 모르게 양평에 무슨 제목을 자꾸 갖다 붙여 (예산을 지원)했더라”며 “내가 다 알고 있으면서 결국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가만히 있었다”고 말해 행사 참석자들이 크게 웃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세계 어디를 다녀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없다”며 “앞으로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주민들도 이제는 자전거도로가 생긴 만큼, 배워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행사에 함께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2500만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만들어 공급해주기 위해 양평 주민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민족의 동맥이자 젖줄인 한강이 더 아름답게 발전하고, 역사상 가장 깨끗한 수질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한강 자전거 길’은 중앙선 복선전철을 개통하면서 생긴 폐철도와 폐철교를 활용, 올해 2월 공사에 착수해 7개월 만에 완공했다.
/기사제휴. 에코저널 이정성 기자 jslee@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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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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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ypm님의 댓글
ypm 작성일행사장 구경등등으로 참석했었는데,
대통령이 위와 같이 말씀하시는것
들으면서 기분은 좋데요.....
위 말씀처럼 양평에 탄력좀 받았으면 좋겠읍니다.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아쉽네요.
가볼 걸!!!
우리 양평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박수운님의 댓글
박수운 작성일대통령님 말씀이 맞습니다 양평은 이제 혜택 받은 지역입니다
예전 나 어려서 5,60년대 전기도 없고 물이 없어 농사를 지어도 흉년에 밥도 굶고 살았지요
이후 70년대 고도성장기에도 양평은 서울 사람 물때문에 규제받는지역으로 수도권 오지였는데 역으로 규제 덕분에 환경이 깨끗하여 축복 받는 양평 땅으로 변했네요 경기 용인 난개발로 인구는 늘었으나 공기 오염되고 교통 불편하고 사람 살데 못됩니다 그야말로 양평은 이제 천지개벽입니다 4대강 자전거 길 교통병원 중앙선 전철역 더 나아가 고속철이 생기니 축복받은 땅입니다 나도 몇년후 퇴직하면 고향 양평 개군 석장리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논에다가 무농약 무비료로 미꾸라지 기르면서 체험농장이 꿈입니다
양평민님의 댓글
양평민 작성일장관이 두분이계시니 양평이 달라지네 못쓴 철길을 이용하여
자전거 도로가 되니 양평에 명성이 되겠지요 두장관님께서
국가예산을 받아서 직접오가며 열심히 하셨다니 자전저 길을 만드시면서
애쓰셨습니다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우리 양평군에 대통령께서 오신것은 참 경사 스러운 일이 지요. 우리양평군은 용인시보다는 개발은 미흡하지많 오염이 안되었 앞으로 친환경도시로 성장 할것 입니다. 대통령님과 영부인께서 매우 다정 하신것 같습니다. 우리지역에 맹형국장관님과 전문화부 장관님이신 정병국 의원님께서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많은 발전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파트및인구가 늘어난다고 발전되는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우리양평군 지역에도 오염안되는 공장을 증설 해 주어야 합니다. 삼성반도체 같은 공장많 유치 할수 있으면 좋을 것 같으데. 우리양평군에는 농업.공무원.농협.은행.교사등 몇몇 직업 외에는 없지요.
저런님의 댓글
저런 작성일두 장관 맞아요? 한 장관 밖에 더 있나요?
맹장관님 그리고 김의원 아닌가요?
장관 잠깐 들어갔다 나온게 왜 장관인가요.
김삿갓님의 댓글
김삿갓 작성일냉정해 집시다. 이명박 대통령은 훌륭한 분입니다. 대운하를 했어야 합니다. 그것이 안되어 4대강 사업으로 축소됨은 너무도 안타가운 일입니다. 양평은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수있는 곳인데 양평 지도자들이 너무 무능 합니다.(군수, 국회의원,군의원 ,도의원) 이 분들중 아주강하게 대 놓고 대운하 해야 한다고 떠든 사람 기억에 없습니다. 그것이 이루어 졌어야 합니다. 여러방법을 가지고 당위성을 역설하고야 합니다. 그 지혜가 없으니 될리 만무입니다. 그것이 안되었기에 그들의 무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일 안될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안될 일이 없다는게 민초 생각입니다. 못해서 안된 것입니다. 천지개벽하는 세계의 작은마을을 보십시요! 양평이 이렇게 거북이걸음으로 가는 것은 바로 창의력과 추진력이 부족한 지도자들이 막고 서 있어서입니다. 그것이 일자리가 부족하고 결국의 피해는 군민이고 세수가 부족한 가난한 지역과 군민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언론인 자영업 각종의 직종들이 잘 살 수 있고, 천혜의자연과 더불어 꿈같이 멋진 곳을 만들 수 있는데... 오늘도 아주답답한 우물안개구리 양평입니다.
양평민님의 댓글
양평민 작성일김삿갓님 말씀 백번맞습니다 타시군 지자체에서는 정치인들이
자기 지역에 먼가 해보려고 눈을 부릅뜨고 다니는데
이제 정부에서 자전거길을 잘닦듯이 양평민 먹고살수있는 길을
군정치인들은 책임을 지며 만들어야한다
박수운님의 댓글
박수운 작성일위의 김삿갓님
사실 운하만 되면 금상첨화지만
지금 4대강도 일부층에서 못잡아 먹아 안달인데 조그만 것도 침소봉대하고 난리인데
대운하 쉽게 되겠나요
4대강 자전거길 4대강 보도 정부에서 밀지 않았으면 못하는 겁니다
다름 지역은 몰라도 경기도 오지 여주 양평은 4대강이 살려주는것이지요
변방의민초님의 댓글
변방의민초 작성일비아냥대며 딴지걸기는 이럴때하는것이 아닌데 아쉽기는 하지만
이구동성으로 양평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모처럼만의 훈훈한 댓글을 봅니다.
기사를쓰신 기자님 그리고 댓글로 화답하신 네티즌여러분 참으로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특히 이러한 화기애애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대통령께 양평의 민초로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전,현직 두장관님의 보이지않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주민의 풍요와 평안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시는 군수님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감사합니다.
전시보단 내실을..님의 댓글
전시보단 내실을.. 작성일하루행사에 3억 7천마원이 소모됐어요. 전시성행사에,....
그돈이면 양평 장애인들 한 단체당 몇천만원씩 줄 수 있는 돈입니다.
그날 행사에 학생, 주민3000명이 동원되다시피 했습니다. 이 농번기에..애들 중간고사 시험철에..
사업 성과를 떠나 국민이 가만있으면 다 평가하고 칭송합니다.
바로 이런게 국민 혈세 말아먹는 잘못된 전시성 행사 아닐까요.
자건거 도로 잘 만들었어요. 그러나 문제점과 관리방안 등을 주문하는 양평군민이 많아야 양평이 시가 됩니다. 맨날 박수치고 부화뇌동 들러리 서다간 양평이 망해요. 여러분 가정에 최근 살림이 좀 피셨나요. 양평시장경제 모두 울쌍입니다. 함게 각성합시다. 지역 언론인님들 직필하시고 뒷모습도 취재 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