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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층 신축 건물서 분진…환경피해 신고 등 불안에 떨어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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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10-18 10:4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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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양근리 양평역 앞에 신축중인 38층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싸라기눈처럼 보이는 분진이 발생, 인근 주민들이 크게 놀라 신고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8일 양평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신축중인 오스타 코아루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쌀알 크기의 백색 돌가루가 공사장 인근 300여m까지 날렸다며 인근 주민들이 농작물 피해와 환경오염 등 불안을 호소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군이 확인에 나선 결과 공사현장 24층에 화단을 조성하기 위해 뿌려둔 배양토를 덮은 비닐이 지난 15일과 16일 비를 동반한 돌풍에 찢기면서 초경량 배양토가 인근 상가, 주택가, 농경지 등으로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은 공사 관계자에게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내렸으며, 결국 이번 소동은 배양토에 의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인근 상인 박모(55)씨는 “돌가루처럼 보이는 분진이 상가는 물론 인근 농경지에 심어 놓은 배추 속에까지 흩날려 한해 농사를 망치는 줄 알았다”며 “배양토란 말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주민들이 공포를 느끼게 한데 대한 책임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꽃이나 관상수 등 원예식물을 재배하기 위해 적합한 흙을 가공해 만든 배양토가 돌풍으로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날린 배양토가 미관상 좋지는 않지만 비와 물에 잘 녹아 흙으로 돌아가는 만큼 농작물 피해와 환경오염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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