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초 개교 100주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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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물 제막, 공로패 시상, 100년사 제작·배부 -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양평초등학교(교장 신상수)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일 양평초 체육관에서 교육공동체 전 가족과 동문들이 함께 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지난 1911년에 개교한 양평초교는 가난과 일제의 가혹한 탄압은 물론 6·25 동란과 같은 격동의 세월을 겪으면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만큼은 잃지 않았던 동문들이 있었기에 개교 100주년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장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장채찬 문화원장과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 교직원 등 5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 개교 100주년을 자축하고, 밝고 희망에 찬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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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행사는 신상수 교장과 하철호 총동문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 시상 등 1부 행사에 이어 개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과 기념식수, 타임캠슐, 영상물 시청, 100주년 기념책자 배부 및 연찬회 등 2부 행사로 이어졌다.
이날 100주년 행사에 참여한 동문들은 비약적으로 성장한 모교의 모습에 기뻐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며 “앞으로 모교의 성장에 동문과 학교가 힘을 한데 모아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양평초와 총동문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학교 발전에 헌신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장재찬 문화원장, 박범훈 전 중앙대학교 총장, 서장석 장일산업 대표와 옛 인사이자 독립운동에 나선 故 정경시 선생의 후손인 정근환씨에게 동문의 뜻을 모은 공로패를 시상했다.
또한 이날 묻은 캡슐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기념사진과 글과 그림, 100주년 영상물, 30년 후 자신들의 자화상 등을 그려보는 메시지 등을 넣었으며, 30년 후 개교기념일에 참석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다시 모여 캡슐을 개봉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갖기로 했다.
아울러 양평초와 총동문회 측이 공동으로 발간한 100주년 기념책자를 동문들에게 배부하는 발간 서평회와 다과회를 겸한 연찬회를 갖으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동문들의 기금으로 제작된 이 책자에는 개교 100년사를 비롯한 모교를 빛낸 50인 등 이 수록돼 있으며, 동문들은 개교 100년 영상물을 1년에 걸쳐 제작하기도 했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양평초교의 개교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개교 100주년을 계기로 모아진 동문 선후배간의 화합과 하나 된 힘을 양평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성원으로 보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일에는 양평초 개교 100주년 본 행사에 앞서 동문과 학생,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공연을 비롯한 불꽃놀이 등 전야제를 개최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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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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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희님의 댓글
강철희 작성일신상수 교장선생님 저는 옥천출신으로 양평 중학교 동창(20회) 강철희입니다. 양평초교의 역사적인 100주년 기념일에 맞춰서 교장직을 수행하시는것 함께 영광을 돌리며 호주 시드니에서 축하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