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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남한강 자전거길 완공…자전거 이용 인프라 글쎄?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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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9-08 15:18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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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완공 예정인 남한강 자전거길 사업에 포함된 남양주시 조안면과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남한강철교 구간 조감도.

건강을 지키고 여가를 즐기기 위한 자전거 이용객들의 증가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따른 ‘자전거길 잇기 사업’이 4대강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행안부와 경기도는 지천이나 협곡 등 지형적 여건으로 단절된 남양주 팔당대교와 양평군 양근대교를 잇는 총연장 26.82km의 ‘남한강변 자전거길 조성 사업’을 지난 2월 착공해 이달 30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선 폐철도 구간 중 양서면 남한강철교와 페터널 등을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길이 완공될 경우 현재 완성된 행주대교와 팔당대교를 잇는 63km의 자전거 길과 연결돼 행주대교에서부터 양평까지 약 90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완성된다.

특히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흉물로 방치될 뻔한 남한강철교와 폐터널 등 폐철도 구간을 새롭게 변모시킨 남한강 명품 자전거길은 정부의 4대강 사업과 함께 녹색성장 기조의 핵심키워드로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맹형규 행안부 장관도 8일 오후 여주군 이포보 방문에 이어 양서면 세미원 등을 방문하는 등 양수리 남한강철교 자전거도로 방문, 이달 말 예정된 준공식에 앞서 막바지 공사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간 700만명 달하는 서울 한강시민공원 이용객 중 절반 수준이 넘는 500만여 명이 한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양평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한강 자전거도로와 관내 자전거도로를 연계하는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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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 2009년 2천100여만원을 투입, 실과소 등에 보급한 행정자전거가 보관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기조에 맞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군의 정책은 뒷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지난 2009년 2,100여만원을 투입, 150대의 자전거를 구입, 군수와 부군수, 실과소 등에 행정자전거 110대를 보급하고, 나머지는 3개 초등학교에 교육용으로 보급한바 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실과소 별로 행정자전거를 책임지고 전담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데다 이용률 또한 저조해 군민들의 자전거이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더욱이 일부 실과소의 경우 행정자전거의 정확한 수량과 이용가능 여부에 대해 정확히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등 군청 창고에서 보수를 기다리고 있는 행정자전거가 20여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도로변 등에 설치된 일부 자전거 전용도로 역시 인근 상가 이용객의 주차장으로 변모, 안전한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일부 협소한 구간의 경우 자전거도로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달 말 완공 예정인 남한강 자전거길 조성과 관련해 행정력이 집중 된데 따라 일부 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누락된 부분과 소홀한 부분은 즉시 보완과 시정을 통해 군민들의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전시행정님의 댓글

전시행정 작성일

요사이 ypn에 웃기는 코메디가 많이 나오네요.
높은 양반들 이런걸 두고 전시행정 이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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