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 정규수업에 용선 등 수상 체험활동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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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등학교(교장 백명호)가 용선과 카누 등 수상 레포츠를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정규 교육 과정에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양평고는 조정과 유사한 12인승 규모의 용선(드라곤 보트)을 자체적인 수상활동을 겸한 학생들의 정규 교육 과정에 접목, 재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몰아가고 있다.
양평고는 특히 용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제공과 체력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수상 레포츠를 일반적 체험활동이 아닌 정규수업에 포함시킨 전국 최초의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양평고는 딱딱한 교육 방식이 아닌 반별 대항전과 경주 등을 통해 수상 레포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창의적 체험활동을 극대화 시키는 한편, 수상레포츠에 대한 안전의식도 배가시킬 방침이다.
4주간의 교육 일정은 처음 2주간 비교적 안전한 12인승 레프팅 배에 승선, 중심 잡는 법과 페들링(노 젓기) 등 기본자세를 연습시킨 이후 용선에 실전 탑승시켜 개별 평가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교육에 대한 평가는 노를 젓 방법과 방향 변경을 위한 노의 입수 각도 등을 비롯한 팔, 다리, 몸통 등의 기본동작 등이며, 학생 개인별로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용선 수업을 마친 김경재(1학년) 군은 “처음 용선을 배울 때는 물에 빠질 것 같아 무섭기도 하고 힘도 들었지만 지금은 생각보다 빠른 용선의 스피드에 스릴을 만끽하고 있다”며 “벌써부터 내년 여름 수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홍성범 교사는 “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수상레포츠를 체험하다 보니 많이들 재미있어 하고 있다”며 “특히 부모들로부터 걱정을 사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부분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선대회는 보트 앞부분에 용머리 모양의 장식을 한 배에 10-20명의 노잡이들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동시에 노를 젓는 경기로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 수상스포츠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바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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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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