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중국 조장시(棗莊市), 자매결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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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중국 산둥성 조장시(棗莊市)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 도시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한 상생을 약속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해외 도시와 양평군의 자매결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장시는 중국 내에서 ‘석류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승남 군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전 장보민(張寶民) 조장시 부시장(공산당 상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서에 서명했다.
양 도시는 향후 행정·문화·체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하는 등 경제적 상호 보안성은 물론 지역적·문화적 특색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기반을 다져 상생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농업 기술교류를 비롯한 특산물 전시관 개관, 중소기업 교류 등을 추진키로 하는 등 공무원 교환(파견) 근무와 청소년 교류는 물론 양 도시 간 축제 참관 및 친선 스포츠 경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보민 부시장은 “양평군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이해와 우애증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조장시는 최근 도시발전 형태전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석탄화학공업과 문화관광산업, 그리고 도시건설 개발산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부시장은 이어 “친환경 무공해 농업과 관광서비스업은 양평군이 조장시보다 우세를 보이는 분야인 만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조장시 발전에 공헌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선교 군수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조장시는 석탄화학공업과 선박기계공업이 발달한 도시로 알고 있다”며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양평군은 세계적 흐름에 맞춘 인간중심의 생명산업인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군수는 이어 “양평군과 비슷한 환경과 여건을 가진 조장시는 중국 내에서도 개발이 활발한 도시로 양평과 함께 상생 발전 및 상호 이익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조장시와의 자매결연이 ‘친환경 생태행복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양평군의 방향 정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승남 군의장도 “조장시는 전국시대 사상가인 묵자를 비롯해 많은 훌륭한 인물을 배출한 지역으로 찬란한 역사와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말문을 연 뒤 “양 도시간 상호교류를 통해 세계화 시대에 맞는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당초 지난 21일 예정된 자매결연식은 지난 20일 조장시의 한 광산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로 인부 20여명이 매몰되는 관계로 공무원 전체에 비상령이 걸려 연기됐으며, 진위(陳偉) 조장시장은 현장구조작업 지휘로 참석치 못했다.
양평군과 조장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양 도시의 교류를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조장시 실무단이 양평군을 방문, 친환경농업 현장 등을 벤치마킹하는 등 같은 해 11월에는 양평군실무단이 조장시를 방문 자매결연 협의를 마친바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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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흥리님의 댓글
공흥리 작성일군수님을비롯한 의회 의원님들 군발전을위한 노고에 깊은 감사을 드립니다. 시작이반이라고 계속해서 조은 결실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종합운동장등 각종군사업 빨리 진행시켜 고용에 좀 신경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교통병원도 내침김에 하루빨리 진행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