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하수처리장,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변신…20일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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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하수처리장내 생태공간은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 1만6,414㎡ 규모의 생태공원과 국내·외 곤충의 생태를 한 눈에 체험할 수 있는 곤충박물관, 하수처리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견학로 등으로 마련됐다.
특히 생태공원은 하수처리를 거쳐 정화된 맑은 물을 활용한 벽천과 연못 등이 조성돼 있는데다 생태공원과 견학로를 통해 하수처리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곤충박물관 1층에는 국내·외 곤충을, 2층에는 양평에 서식하고 있는 곤충을 전시 중이며, 1층에 전시된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암수는 국내·외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곤충표본이다.
군은 곤충박물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신유항 경희대 명예교수와 ‘곤충표본 무상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등 곤충표본 1,500점을 기증받아 전시에 나서고 있다.
시설 관람을 원하는 학생 및 단체는 인터넷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시설에 대한 전문안내와 함께 환경미생물 체험 등 환경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혐오시설 이미지를 벗고 아름다운 환경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그간 학생들의 현장체험 위주로 개방해 왔으나 앞으로는 일반에 개방해 환경에 대한 홍보 및 교육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시설인 남한강 관찰데크는 오는 9월 중순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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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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