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옥천면의용소방대, ‘완용펌프’ 복원·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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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옥천면의용소방대가 ‘완용펌프’를 복원·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서에 따르면 완용펌프는 1898년 구한말 당시 왕궁소방대에서 ‘종’을 매달아 화재 시 주민대피 및 화재출동을 알린 6~9인이 인력으로 가동됐던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차다.
옥천면의용소방대는 최근 6․25 동란 전후까지 사용했던 옥천면 소방의 역사이자 선배대원들의 피와 땀이 베인 ‘완용펌프’를 복원, 주민들이 늘 곁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옥천면사무소 로비에 전시 중이다.
또한 6․25 동란 이후부터 지난 2005년까지 옥천지역대에 설치돼 화재 시 비상대피 및 화재출동을 알리는 역할을 했던 종은 지난 2005년 옥천119안전센터가 신축․이전되면서 옥천3리 마을 느티나무에 설치돼 있다.
안성중 옥천면 의용소방대장은 “현대식 소방차량의 등장으로 잊혀진 옥천면의 역사 보물인 완용펌프를 많은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증하게 됐다”며 “옛 것에 대한 보존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용펌프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업무를 관장하던 소방기관인 금화도감에서 1871년 궁성소방대에 최초로 일본에서 도입해 화재진압 업무를 담당해 왔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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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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