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의 사랑나눔…캄보디아 오지에 학교가 세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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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중학교(교장 강성기) 학내 동아리 ‘나눔과 비움(이하 나비)이 캄보디아 오지마을의 학교 건립에 동참키로 하고 1천만원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30일 양평중학교에 따르면 나비는 ‘쑤어쓰데이(캄보디아어로 안녕), 친구야 학교 가자’ 프로젝트명 아래 바자회와 거리 캠페인, 정기후원 등 1천만원을 모금하는 것으로 캄보디아 오지마을의 학교 건립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나비 담당 정영수 교사가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하루에 100원씩 후원하는 ‘100원 정기후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의 기쁨 제공과 선진 기부문화 체득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전교생 700여 명 가운데 113명이 정기후원에 참여 중이며, 각종 행사 및 거리 모금 등을 통해 후원의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후원 등을 통한 모금액은 부지 조사를 비롯한 자재 및 노동력 마련 등 학교 건축 사업의 실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 기구인 (사)한국JTS(이하 ‘JTS’)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양평중학교는 이에 앞선 지난 8일 JTS 김기진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학교짓기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1차 모금액 230만원을 JTS 측에 전달한 바 있다.
강성기 교장은 “JTS는 활동가 모두가 100%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데다 모금액이 모이는 대로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어 프로젝트 동반자로 선정했다”며 “특히 학생들이 나눔 문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띄고 있어 올바른 인성교육에도 보탬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JTS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단체로 지구촌 곳곳의 희망이 되고자 인종 ․ 종교 ․ 민족 ․ 남녀 ․ 사상 ․ 이념에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구로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기아 ․ 질병 ․ 문맹퇴치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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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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