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낚시터서, 사제 수갑 채워진 익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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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온 30대 남성이 양평군 강상면 병산낚시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49분께 “낚시터에 이상한 물체가 떠 있는데 사람 같다”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 현장 인부 박모(51)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이 마을에 사는 이모(31)씨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체 인양 당시 왼발과 오른 손에 사제(장난감)수갑이 채워져 있고 끈으로 묶여 져 있어 타살에 주안점을 두고 수사를 벌였으나, 현장 감식 결과 타살에 따른 저항 흔적이 발견 되지 않는 등 직업이 없는 이씨가 평소 집에 칩거하며 야간에 컴퓨터에만 심취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신병비관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 가족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씨가 평소 환청과 환각 등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왔으며, 과거 수차례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 해온 것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씨의 사체를 부검키로 하는 등 장난감 수갑 등 현장에 있던 유류품 등을 구입한 경로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영인기자
1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49분께 “낚시터에 이상한 물체가 떠 있는데 사람 같다”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 현장 인부 박모(51)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이 마을에 사는 이모(31)씨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체 인양 당시 왼발과 오른 손에 사제(장난감)수갑이 채워져 있고 끈으로 묶여 져 있어 타살에 주안점을 두고 수사를 벌였으나, 현장 감식 결과 타살에 따른 저항 흔적이 발견 되지 않는 등 직업이 없는 이씨가 평소 집에 칩거하며 야간에 컴퓨터에만 심취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신병비관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 가족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씨가 평소 환청과 환각 등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왔으며, 과거 수차례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 해온 것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씨의 사체를 부검키로 하는 등 장난감 수갑 등 현장에 있던 유류품 등을 구입한 경로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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