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아리, 피해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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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를 기해 양평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중형급 태풍 메아리(MEARI)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양평지역은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의 동쪽, 위험 반원 안에 들면서 초속 4m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특히 굵은 빗줄기와 강한 바람으로 상가 입간판 등이 쓰러지는 등 세찬 바람이 불면서 빗발과 나뭇가지가 심하게 나부끼고 있다.
더욱이 용문면 광탄리 도로변 낙석과 양평읍 창대리 37번국도 앞 가로수 등이 쓰러져 교통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옥천면 용천리 모 펜션의 지붕을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양평읍 양근리 소재 모 골프클럽의 외부망이 강풍으로 유실되면서 1주일 여간 정상영업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각을 기준 지난 23일부터 청운면에 최고 175mm의 비가 내렸고, 양서면에 최저 73mm가 내리는 등 평균 129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2시 현재 태풍 메이라는 군산 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40km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어 정오가 지나면서 강수량은 크게 늘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오후 12시 현재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지역에 태풍주의보도 내려져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전 9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재난안전과 직원 전원이 비상태세에 돌입하는 등 읍·면 실과소도 1/3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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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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