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 아동 성폭력 예방 군민 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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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가 학교안전의 달 5월을 맞아 아동성폭력 예방 붐 조성 및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 군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11일 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양평군과 군의회, 교육청, 협력단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성폭력 예방’ 토론회를 열고, 토론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 및 정책적 대안을 수렴, 양평서의 종합대책 수립의 지표로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정 양평건강가정지원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김춘호 생활안전과장의 학교 방범진단 결과를 비롯한 윤양순 군의원의 지자체 조례제정 및 안전망 사업구축, 임정숙 청소년지원센터팀장의 청소년의 성문화 동향 등의 주재발표가 이어졌다.
또 구문경 양평군 여성보육팀장과 남경혜 양평교육지원청 장학사, 김재선 가정상담소장 등이 토론에 나서 지자체의 지원책을 비롯한 초등학교 성폭력 현안과 가정에서의 성문화 및 성폭력 사례 등을 각각 발표했다.
발제자인 이미정 센터장은 “최근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학교나 학원과 같은 교육기관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불안감에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성폭력 공포증’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특히 생각이나 판단이 자기를 보호할 능력에 크게 못 미쳐 성인에 의한 성폭력에 이용당할 우려가 높다”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강력히 처벌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지역 사회가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김춘호 생활안전과장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며 “관련 전문가와 단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여성이 안전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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