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 경기경찰 홍보단 초청 ‘범죄예방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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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는 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경기경찰 홍보단(단장 이인영)을 초청한 가운데 아동범죄 예방교실을 실시했다.
3일 서에 따르면 최근 아동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경찰청 경기경찰 홍보단의 성폭력예방 연극이 아동 성범죄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 초청공연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달과 학교안전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양동초교를 비롯한 관내 어린이와 학부모 400여명이 초청됐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성폭력예방 연극과 난타, 노래, 마술 등 다양한 공연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낯선 사람이 다가와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하면 따라가면 될까요?”라는 포돌이의 질문에 “아니요. 따라가면 안되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어른들이 귀엽다고 몸을 쓰다듬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포돌이의 질문에 “큰 소리로 싫어요라고 외쳐요”라는 씩씩한 대답을 이끌어 냈다.
생활안전과 주상근 경위는 “경기경찰 홍보단의 공연이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농촌 지역의 특성상 공연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 경위는 “오는 5일 어린이날에 펼쳐질 ‘양평 어린이 큰잔치’에 경찰 홍보부스를 설치해 ‘나도 경찰이 될래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경찰서 체험단과 SOS서비스 가입 홍보에 나서 아동범죄가 없는 치안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3월 창단한 경기경찰 홍보단은 현재 총 12명으로 구성돼 B-boy댄스, 사물놀이, 마술, 뮤지컬, 난타, 안무댄스, 유괴 및 범죄 예방 단막극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경찰’, ‘친근한 경찰’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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