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고, 대학수업 방식인 교과교실제 전면 실시
교육
페이지 정보
본문
 |
용문고등학교(교장 박수영)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조회 및 종례시간에만 만날 뿐, 자신이 속해 있는 수준별 학급의 수업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같은 반 학생이라도 시간표가 서로 다르다.
전과목에 대해 대학수업처럼 특성화된 각 과목별 교실로 옮겨다니며 수업을 받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전면 실시하게 됐기 때문이다.
과거와 같은 같은 반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게 된 셈이다.
 |
| 교과교실제 수업모습 |
용문고는 18일 오전 10시 학교 운동장에서 고교 전교생과 박용웅 이사장, 허광구 총동문회장, 송요찬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인근 학교 교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고 선진형 교과교실제’ 개강식을 가졌다.
선진형 교과교실제는 교사가 교실을 옮겨다니며 수업을 하고 학생들은 앉아서 강의를 듣는 수업방식이 아닌 학생들이 수준별 교과목 시간표에 맞는 과목별 전용교실로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이동식 수업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교과과정 혁신학교 및 자율학교 일환의 교과교실제 시범학교로 도내 15개 고교(도내 15개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용문고가 양평군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로써 용문고는 지난해 15억원을 지원받아 올초 교과교실제 운영이 가능한 5층 신관과 종합교육관을 신축, 완료했다.
 |
| 자동출결관리시스템을 시연해 보는 내빈들 |
용문고는 교과교실제 운영에 따라 1학년(4개 반) 영어, 수학의 경우, 2개 반을 각각 학업능력 수준별로 3개반으로 나눈 뒤 특성화된 교과목 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받는 ‘2+1 방식’을 채택하고 국어의 경우는 4개반을 5개반으로 나눠 수업을 받는 ‘4+1 방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3학년의 경우도 인문계 3개반을 수준별로 4등급 학급으로 세분화하여 해당 교과 교실로 이동, 맞춤형 수업을 받는 ‘3+1 방식’을 구가하게 된다.
학교는 또 수준별 학급을 구분할 때도 소수의 상위권과 하위권이라도 30여명 내외의 학급정원에 구애받지 않고 파격적인 학급정원을 편성, 학생 수준에 걸맞는 집중 지도를 구현한다.
또 자신의 교실 개념이 없는 까닭에 학생 개개인의 사물함인 ‘홈 베이스’ 와 휴식공간도 마련돼 각 학생마다 큼직한 사물함이 제공된다.
교과교실제 운영에 걸맞게 학생 관리시스템도 첨단이다.
각 층마다 설치된 자동출결관리시스템은 각 교실에 마련된 출결단말기를 통해 교과시간의 출결상황, 상·벌 현황, 교사 및 학생의 수업교실 현황, 급식식단 등을 한눈에 검색할 수 있는 장치다.
교무실 개념도 예전과 사뭇 다르다.
교과교실제로 인해 교사들의 교과별 연구실이 따로 마련돼 이곳에서 근무를 하고 같은 교과 교사들과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교사들의 근무형태도 대학처럼 달라진 것이다.
 |
| 용문학원 박용웅 이사장 |
용문학원 박용웅 이사장은 “첨단 기자재와 제도를 유치함으로써 수업의 질 개선과 성적 향상으로 이어져 풍성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더욱 성장하기 바란다” 며 “교과교실제는 글로벌화 돼 가는 세계속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제자들을 배출하고 용문학원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박수영 교장은 “교과교실제는 최첨단의 교육기자재를 활용한 선진형 교육과정 운영방식” 이라며 ““수준별 수업이나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실시, 학생의 능력과 관심, 적성에 적합한 교육 뿐 아니라 교과특성 중심의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양평군, 산양삼 생태체험 학습장 조성 11.03.20
- 다음글양평경찰서, 초·중학교 대상 특별 방범진단 실시 11.03.17
|
댓글목록
용문님의 댓글
용문 작성일명문 용문고! 박수영 교장선생님 정말 멋쟁이!
용문사랑님의 댓글
용문사랑 작성일날로 발전하는 용문고가 획기적인 변화를 또 가져오네요!
전교과교실제를 통하여 명문고로 우뚝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모든분들의 노고에
감사, 감사 드립니다.
미지산님의 댓글
미지산 작성일용문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날로 발전하는 용문고를 보면
용문인으로 매우 자랑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