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사단, 군부대 최초 평생학습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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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임국선)이 지난 15일 군부대로서는 최초로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6일 20사단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평생학습대상에서 군 복무기간 동안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공공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군 복무기간을 인격을 다듬고 자기계발도 하는 긍정과 플러스의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고졸미만 병사를 위한 ‘결전고등학교’ 운영과 원격강좌 학점취득, 전 장병 1인 1자격증 취득 등을 실천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검정고시 대비를 위해 운영된 ‘결전고등학교’는 자체적으로 선발한 강사요원의 과목별 특강과 입시전문학원 강사 초빙강의, 개인별 ‘멘토 학습’, ‘스터디그룹’ 등을 실시해 올해 검정고시에서 전군 최다인 93명을 합격(합격률 60%)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다수의 대학과 협약을 맺고 원격강좌를 통한 학점 취득제도를 실시해 지난해 327명이 학점을 취득한데 이어 올해도 육군에서 가장 많은 517명이 학점을 취득해 육군우수부대로 선정된바 있다.
아울러 개인별 목표 수립을 통해 장병 절반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여주대학과 협약을 맺고 부대 내에 결전캠퍼스를 설립, 간부들이 일과 시간 이후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등 지역 미군부대와의 교류를 통한 장병 어학능력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20사단 관계자는 “장병들의 학습여건을 제공으로 2년간의 군 복무기간이 잃어버린 시간이 아닌 꿈과 희망의 시간이자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복무 중 자기계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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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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