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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양평종합운동장’…진통 끝에 본궤도 진입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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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2-21 15:55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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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양평읍 도곡리 산 63의 1번지 일원 총 166,761㎡에 750억원(시설비 400억, 부지매입비 350억)을 투입, 1만 2천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의회와 집행부가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한 절차를 놓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올해 행감에서 또 다시 격돌하면서, 의회의 지방채 발행 여부에 이목이 집중돼 왔다.

이에 의회는 일부 의원이 지적한 절차적 문제와 과잉투자 등 부정적 시각에 비해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와 군의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의회는 찬반토론 끝에 찬성 4, 반대 1로 잔여부지 매입을 위해 군이 요청한 146억원의 기채발행 계획에 동의함에 따라 뜨거운 감지인 종합운동장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편집자 주>


◇ 종합운동장 논쟁의 핵심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한 논쟁에 있어 부정적 의견과 함께 반대 의사를 분명히 개진한 인물은 양평군의회 김덕수 의원.

지난 5대와 6대에 걸쳐 유일한 재선 의원인 김 의원은 “종합운동장 건립에 23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면 군 재정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과잉투자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 과정에서 군이 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생략한 부분은 절차상 명백한 위법인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집행부는 “지난 5대 군의회가 종합운동장 건립부지 토지매입을 위한 기채 발행에 대해 동의한데다 공유재산법 규정과 연계된 국토법에서도 종합운동장이 기반시설에 포함돼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결국 박현일 부의장이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면 과거 5대 군의회가 지방채 발행에 동의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집행부도 법률자문이나 행안부의 검토를 통해 행정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했어야 했다”고 입장을 정리하면서 의회가 집행부의 손을 들었다.

 
◇ 종합운동장 추진사항은

지방채 발행과 관련, 오랜 진통을 겪어온 종합운동장 건립이 군의회의 기채 승인에 따라 내년도 실시계획 인가와 토지매입 등을 완료하고 이르면 오는 2013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양평군은 지난 2008년 확보한 15억원의 설계비로 실시설계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보된 203억원의 부지매입비로 55필지 83,114㎡(면적대비 50%)를 매입한 상태다.

군은 특히 반대 의견으로 제시된 과잉투자에 따른 적자운영에 대처하기 위해 기존 타 지자체에 설치된 종합운동장의 문제점 파악과 분석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운동장 하부에 식당을 비롯한 전문용품점과 쇼핑센터 등 판매시설, 임대사무실 등 수익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흑자운영 방안에 대한 치밀한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 유치와 국내 프로구단 및 엘리트 스포츠인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대규모 예술 공연장으로 활용 가능한 종합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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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운동장 건립 필요성

군은 종합운동장이 양평군의 구심축으로 군민의 화합행사와 축제와 박람회, 대규모 공연 등 지역홍보를 위한 행사를 위해 군민 대다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는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지역발전 도모는 물론 군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각종 행사 시 방문객 효과는 단순한 그 가치를 넘어 복합적인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군은 토지매입에 따른 지방채 발행에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부지확보는 해당 지자체가 선행해야 하는 필수 조건으로 매입된 토지는 군의 자산가치와 활용도를 극대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군 재정여건이 행정안전부 분류 기준 ‘A’급 수준인 우량 자치단체로 지방채 상황에 문제가 없으며 지금 추진하지 못할 경우 향후 260억원의 공사비(국·도비) 확보 역시 불투명해 사업추진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 종합운동장의 파급효과

군은 중첩규제로 공장 신설 등 기업유치가 불가능한 현실에서 국·도비 40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968억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396억, 고용 유발효과 108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의회 일각에서도 건설 그 자체만으로도 생산유발효과가 1천239억원에 달할 것이며,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80억원, 고용 유발효과가 123명이 발생될 것으로 파급효과를 예견하고 있다.

아울러 종합운동장 건립이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군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고 문화관광 레포츠의 메카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양평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는 만큼 사회·문화적인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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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화가납니다님의 댓글

화가납니다 작성일

양평도 이제 공무원 월급도 못주는 사태가 불보듯 환하네!
한나라단 소속군의원들이야 그렇다치고 박현일의원은 도대체 정체가 뭐야?  송요찬의원은 ?
양평군의회에 견제세력은 김덕수 하나밖에 없는거야?
이런식으로 하면 민주당이 장악한 도의회에서 예산 확보 안될텐데!

군민님의 댓글

군민 작성일

군민우선이 아니라 끼리끼리 맘만 맞으면 되여

한나라당원님의 댓글

한나라당원 작성일

민주당? 상관 없고 군수한테 잘 보여야 ㅎㅎㅎ
여기가지만 하자고~
김덕수의원 하나만 진정한 군의원이네!! 한나라당 정신차려라!!

잘못된 부지매입님의 댓글

잘못된 부지매입 작성일

월드컵 운동장의 유지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는데...
공짜로 지을 수 있다는 군수후보 s님의 말도 기억나네.

61억님의 댓글

61억 작성일

양평군이 도비의존가가 50%이상인데
도의원이 빼서와도 시원찮을판에
주는 61억을 민주당 도의원께서
반납하셨다는데 주민소환해야 되는거
아닌가?

61억님의 댓글

61억 작성일

아니~~~ 도예산을 반납하다니,,, 그런말이 어데 있읍니까???
뭔 말씀인지 아시는분,,,글좀 올려주세요.
정말이라면,양평군에서 사시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그분의 진정한 해명이 궁금합니다.

군민님의 댓글

군민 작성일

정치 알고보면 주민에 눈과 귀를 너무 가린다는 것 사람들은 좀 알아야지 넘 몰라
말 잘듣고 아부 잘하면 정치 대열에 끼여 하루 아침에  함양 부족에 정치인이 나오는게 어제 오늘인가
 

구래님의 댓글

구래 작성일

제발 의원들 정신차려요

제대로 된 의원 하나뿐이니 원

笑님의 댓글

작성일

농사 짓는 사람이 트랙터 이양기가 없는데,
돈 빌려서 승용차 사서 타고 다니겠다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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