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화재와 인간의 심리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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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이수영 방호구조과장
올해만 해도 똑같은 유형의 화재로 50여명의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내용을 메스컴을 통해 보았다.
이는 화재의 양태가 건축규모의 고층화 및 밀집화, 건축재료의 고급화로 화재 시 급격한 연소와 함께 농연으로 인해 한모금의 매연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물론 양평에는 이 처럼 대규모 공장이나 물류창고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연말을 맞아 가족이나 동창회모임이 1차, 2차를 하다보면 노래방,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을 자주 찾게 될 것이다.
협소한 공간에 많은 방을 만든 것도 문제지만 미로형태의 피난동선으로 화재 시 농연이나 매연으로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때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화재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유형의 심리상태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평상심을 잃어 주변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나 비상구를 찾지 못하고 심지어 119 신고조차 못하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첫째, 상황판단 능력이 50%이하로 줄어든다.
평상시에는 불이 나면 “소화기로 끄면 되겠지”, “비상구로 대피하면 되겠지”라고 쉽게 이야기 하지만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119에 신고조차도 못하고 허둥대다 보면 화재현장의 당사자 보다 주변인들이 신고를 하게 된다.
이유는 판단능력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둘째, 귀소본능성이 발휘된다.
대부분 업소의 형태가 주 출입구 반대쪽에는 비상구를 설치토록 소방법에 명시되어 업소의 영업허가를 내주도록 안전시설이 정해졌기 때문에 모든 업소에는 비상구가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할 때 업주에게 음식값이나 화장실의 위치는 잘 물어보지만 비상구의 위치를 물어보는 사람은 없다.
화재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들어왔던 출입구를 통해 대피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출입구로 한꺼번에 대피자가 대피가 늦어져 질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추종성을 따른다.
화재현장은 농연과 매연과 열기에 의해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된다.
때문에 화재현장에서 어느 한사람이 불을 발견하고 탈출하게 되면 나머지 대피자들은 그곳이 열기가 있든, 농염이 있든 앞사람이 나가는 곳이 비상구인줄 알고 따르기 때문에 화재현장의 사망자가 한곳에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게 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례가 22명의 사상자를 발생케 한 안양 그린힐 섬유화재 , 인천 라이브 호프집 화재 ,성남 아마존 화재 등에서 보여주고 있다.
화재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상기 3가지 인간의 심리상태를 항시 염두에 두고 대처한다면 최소한 목숨만이라도 살릴 수 있는 대처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이제 동절기의 한가운데 있기에 각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화기를 많이 취급하게 되는데 최소한의 소화기라도 비치하고 점검하는 지혜를 가져야겠다.
올해만 해도 똑같은 유형의 화재로 50여명의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내용을 메스컴을 통해 보았다.
이는 화재의 양태가 건축규모의 고층화 및 밀집화, 건축재료의 고급화로 화재 시 급격한 연소와 함께 농연으로 인해 한모금의 매연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물론 양평에는 이 처럼 대규모 공장이나 물류창고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연말을 맞아 가족이나 동창회모임이 1차, 2차를 하다보면 노래방,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을 자주 찾게 될 것이다.
협소한 공간에 많은 방을 만든 것도 문제지만 미로형태의 피난동선으로 화재 시 농연이나 매연으로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때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화재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유형의 심리상태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평상심을 잃어 주변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나 비상구를 찾지 못하고 심지어 119 신고조차 못하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첫째, 상황판단 능력이 50%이하로 줄어든다.
평상시에는 불이 나면 “소화기로 끄면 되겠지”, “비상구로 대피하면 되겠지”라고 쉽게 이야기 하지만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119에 신고조차도 못하고 허둥대다 보면 화재현장의 당사자 보다 주변인들이 신고를 하게 된다.
이유는 판단능력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둘째, 귀소본능성이 발휘된다.
대부분 업소의 형태가 주 출입구 반대쪽에는 비상구를 설치토록 소방법에 명시되어 업소의 영업허가를 내주도록 안전시설이 정해졌기 때문에 모든 업소에는 비상구가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할 때 업주에게 음식값이나 화장실의 위치는 잘 물어보지만 비상구의 위치를 물어보는 사람은 없다.
화재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들어왔던 출입구를 통해 대피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출입구로 한꺼번에 대피자가 대피가 늦어져 질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추종성을 따른다.
화재현장은 농연과 매연과 열기에 의해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된다.
때문에 화재현장에서 어느 한사람이 불을 발견하고 탈출하게 되면 나머지 대피자들은 그곳이 열기가 있든, 농염이 있든 앞사람이 나가는 곳이 비상구인줄 알고 따르기 때문에 화재현장의 사망자가 한곳에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게 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례가 22명의 사상자를 발생케 한 안양 그린힐 섬유화재 , 인천 라이브 호프집 화재 ,성남 아마존 화재 등에서 보여주고 있다.
화재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상기 3가지 인간의 심리상태를 항시 염두에 두고 대처한다면 최소한 목숨만이라도 살릴 수 있는 대처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이제 동절기의 한가운데 있기에 각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화기를 많이 취급하게 되는데 최소한의 소화기라도 비치하고 점검하는 지혜를 가져야겠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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