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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닥친 경기한파… 관내 차량 판매 시장은 ‘칼바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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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12-24 11:3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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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의 한파로 양평군 관내 신규차량 판매와 등록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양평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 동안 군에 등록된 신규차량이 97대에 불과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00대도 못 미치는 최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 동월 149대에 비하면 35%가량 급감한 수치며, 지난 1월 207대가 등록한 것에 비하면 50%가량 감소, 142대가 등록했던 10월에 비하면 32%가량 감소한 수치로 집계됐다.

12월 들어서는 더 심각하다. 24일 현재 이달의 차량등록은 74대로 뚝 떨어진 상태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불어닥친 경기한파로 정부가 차량의 개별소비세(전 특별소비세) 인하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구매객들의 신차 구입 의지는 바닥권인 셈이다.

양근리 현대자동차영업소 A판매원은 “지난 11월부터 신차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차에 대한 문의는 물론이고 내방하는 고객조차도 없어 심각한 사정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관내 중고자동차업계 B대표는 “매도와 매수가 꽁꽁 얼어 붙어 중고차 판매에도 매우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올 초부터 서서히 줄기 시작한 매매가 하반기 경기불황을 타면서 기존에 비해 50%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차량 구입시 은행대출마저도 기존 신용등급 8등급에서 5등급 이상으로 대출조건이 상향조정되자 중고차 구입을 포기하는 소비자가 더욱 많아진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관내 자동차운전보험 C설계사는 “신규차량판매가 줄고 있어 신규차 보험 등록이 감소한 것은 당연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나마 찾던 중고차 보험가입자들마저 현저히 줄고 있어 자동차보험업계도 경기불황 여파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양평군 전체 차량등록은 올 11월말 현재 관용이 283대, 자가용이 3만3천700여대, 영업용이 980대로 총 3만4천9백여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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