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종합운동장 건립 공청회, 생활권보장 및 타당성 재검토 등 부정적 의견 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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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 적정한 토지 보상과 이주대책 등 주민들의 생활권 보장을 비롯한 과도한 투자에 따른 적자 운영 등 건립 타당성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개진됐다.
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 군민회관에서 해당 지역 주민과 용역업체 및 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 종합운동장 관련한 주민 공청회를 열고 종합운동장 건립 배경과 사업규모, 대상지 확정 과정, 예산확보 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양평 종합운동장은 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공, 지난달 8일 용역착수 최종보고회 및 대상후보지 선정심의회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양평읍 도곡리를 선정하는 등 오는 2012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700억원(토지매입비 300억, 시설비 4000억)의 사업비를 투입, 2만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부대시설과 자연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국대회 유치는 물론 각종 공연 등 행사 유치로 산업적·경제적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군의 설명에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터전을 잃고 떠나야 하는 주민으로서 충분치 못한 토지보상 문제는 물론 과도한 투자에 따른 적자 운영을 고스란히 주민의 혈세로 충당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주된 내용이다.
우선 토지 수용 예정지역 주민 정모씨는 “근본적인 것은 찬성하지만 군이 토지매입 보상비로 공시지가의 3배를 책정하고 있는 보상 여건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조건”이라며 현실적인 보상 여건을 주문했다.
또한 주민 이모씨도 “군이 부지 검토 과정에서 주택이 없는 농지 쪽으로 방향을 잡아 해당 지역 농민들만 피해를 보게 된 만큼 군이 토지보상 협의 시 이주단지 조성과 세금 감만 등 생활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원할한 타협이 이뤄질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 강모씨는 “토지 수용 예상지역에 자투리땅이 발생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며 확실한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주민 배모씨는 “재정자립도가 최하위에 속하는 군이 군비 400억원을 투입하고도 연간 5~7억원의 적자가 발생될 사업을 왜 하려 하는지 의심스럽다”며 “이는 지방 재정 파산의 지름길이며 결국 주민의 혈세로 용역사와 개발업자만 배부르게 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타당성 재검토를 역설해 군 관계자 등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보상 문제는 관례에 따라 처리하되 주민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타협해 나갈 계획이며 자투리땅 문제는 향후 실시 설계가 나오는 추이를 봐서 결정될 문제”라고 답했다.
또 “특히 우려되는 적자 운영 부분은 수익성이 가미된 시설 운영 등을 통해 보전해 나갈 계획으로 단순 계산보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무게를 두길 바란다”며 “충분치 못한 답변은 1~2개월 안에 공청회를 다시 열어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 군민회관에서 해당 지역 주민과 용역업체 및 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 종합운동장 관련한 주민 공청회를 열고 종합운동장 건립 배경과 사업규모, 대상지 확정 과정, 예산확보 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양평 종합운동장은 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공, 지난달 8일 용역착수 최종보고회 및 대상후보지 선정심의회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양평읍 도곡리를 선정하는 등 오는 2012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700억원(토지매입비 300억, 시설비 4000억)의 사업비를 투입, 2만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부대시설과 자연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국대회 유치는 물론 각종 공연 등 행사 유치로 산업적·경제적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군의 설명에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터전을 잃고 떠나야 하는 주민으로서 충분치 못한 토지보상 문제는 물론 과도한 투자에 따른 적자 운영을 고스란히 주민의 혈세로 충당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주된 내용이다.
우선 토지 수용 예정지역 주민 정모씨는 “근본적인 것은 찬성하지만 군이 토지매입 보상비로 공시지가의 3배를 책정하고 있는 보상 여건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조건”이라며 현실적인 보상 여건을 주문했다.
또한 주민 이모씨도 “군이 부지 검토 과정에서 주택이 없는 농지 쪽으로 방향을 잡아 해당 지역 농민들만 피해를 보게 된 만큼 군이 토지보상 협의 시 이주단지 조성과 세금 감만 등 생활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원할한 타협이 이뤄질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 강모씨는 “토지 수용 예상지역에 자투리땅이 발생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며 확실한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주민 배모씨는 “재정자립도가 최하위에 속하는 군이 군비 400억원을 투입하고도 연간 5~7억원의 적자가 발생될 사업을 왜 하려 하는지 의심스럽다”며 “이는 지방 재정 파산의 지름길이며 결국 주민의 혈세로 용역사와 개발업자만 배부르게 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타당성 재검토를 역설해 군 관계자 등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보상 문제는 관례에 따라 처리하되 주민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타협해 나갈 계획이며 자투리땅 문제는 향후 실시 설계가 나오는 추이를 봐서 결정될 문제”라고 답했다.
또 “특히 우려되는 적자 운영 부분은 수익성이 가미된 시설 운영 등을 통해 보전해 나갈 계획으로 단순 계산보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무게를 두길 바란다”며 “충분치 못한 답변은 1~2개월 안에 공청회를 다시 열어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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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업자배불리기님의 댓글
업자배불리기 작성일양평실정상 재정파산 불보듯 뻔한대 혈세 거둬모아 타지역 용역사와 개발업자만 장사시키고 배부르게 하게 될일이 뻔하다
백운봉님의 댓글
백운봉 작성일양평 인구 8만 몇천인데 2만명 수용하는 운동장을
7백억 빚내서 건설하여
매년 5-7억 적자를 발생시킨다는 놈들이
정신이 온전한 놈들인가?
아직 양평은 도로 같은 SOC에 열중해야 한다
업자퍼주기님의 댓글
업자퍼주기 작성일서울업자만 퍼주기하는구나, 양평돈이 새나간다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종합운동장 부지 지역을 토지 주인들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투기목적으로 매입을 한사람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그리고 많은 토지을사들인 사람들도 조사을 해야 합니다. 소문에는 양평을 실세들이 엄청 많은 토지들을 매입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몇토지주인및실세들에게 많은 돈을
군민님의 댓글
군민 작성일운동장 백년을 내다 바야한다 친환경 농사물 센타나 군청이나 관계자
한심스러운님의 댓글
한심스러운 작성일보이지 않는곳도 살펴보아야지
지금 양평에서 종합운동장이 그리도 급한것인지
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도 해결치 않으면서
거금의 혈세를 낭비를 하여야만 업적이 평가되는지
읍중심 보도부럭만 교체할것이 아니라 면지역 울퉁불퉁한 도로도 보수를 좀 해줘야지
다닐데 안다닐데 다 다니면서 무얼 보고 무슨 생각으로 다니시는것인지요.
영농현장 방문한답시고 영향력있는 지역 유지들 한테나 인사만 다니시는것인지???
누가 배불럴까?님의 댓글
누가 배불럴까? 작성일한심한 양평공무원들이여?
어찌 세상 돌아가는 걸 이리도 모르는가?
글로벌 금융위에 국가파산이 이어지는 현실에?
700억의 혈세로 뭔짓을 할려하는가?
양평의 운동시설은 넘쳐나고 있는데?
누구를 위한 운동장인가?
개발업자, 부동산투기꾼, 건설업자, 건축업자, 용역회사, 건설장비회사, 건축자재 납품업자 등등등
중요한 관련 공무원들과 주변인물들들들?
잘 먹고 잘 살겠다.
양평군민들과 경기도민 전국민의 혈세가 이렇게 낭비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