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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 광탄리 마을발전협의회, 기획국장 이건형 인터뷰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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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3-21 13:3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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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탄리 마을발전협의회의 태동과 마을변화의 구심점이 된 인물은 단연코 이건형(57) 기회국장을 손꼽는다.

지평면 월산리가 태생인 이건형 기획국장이 용문면 광탄리에 자리를 잡은때는 지난 89년.

70년대말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건너가 8년여를 산업일꾼으로 일하다 귀국한 이씨는 20여년전 광탄리에 보금자리를 옮기면서 이 마을의 일꾼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이씨는 “지방자치 시대를 살면서 마을의 발전과 비전에 대해 치밀한 계획에 담아 행정기관을 두드리면 그 문은 반드시 열리게 돼 있다” 고 잘라 말한다.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는 마을을 발전시키겠다는 주민의 강력한 의사와 함께 명분과 실리를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획안을 내밀면 어떻게든 지원하려 한다는 생각을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앉아서 행정기관을 탓하기만 해선 안된고 공무원들에게 먼저 능동적인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씨는 “열정만 갖고 있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일단 힘든 것은 사실이다. 마을에 대한 애정과 자기희생이 뒤따르지 않으면 주민의 호응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던져버리고 서서히 다가서는 주민의 동참과 작은 결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이 전부여야 한다” 고 덧붙였다.

또 주민들의 소중한 동참을 이끌어낸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마을 발전에 대한 동질감이 우선이다. 동질감은 마을이 변화할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이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됨으로써 강요가 아닌 우러나오는 마음이 생긴다. 이쯤되면 동참한 주민들 사이에 귀중한 애정이 나오게 마련이다...”

이씨는 명품마을로 나아가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에 만족하지 않는다.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마을로 우뚝서고 여름이면 수도권에서 각광 받는 마을로 변모, 마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이씨는 또 앞서가는 주민은 살기 위해 우리의 고향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먼저 다가가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라고 말해야 함을 주장한다.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외지인과 주민에게 이렇게 대할 때 주민은 지역을 사랑하고 외지인들에게는 포근한 제2의 고향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씨는 “그동안 군과 농협 등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주민과 함께 감사한 마음” 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군과 농협은 “예산규모 보다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크게 변화된 결과물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를 칭찬하며 감사하다고 말하곤 한다” 며 너털 웃음을 짓는다.

/조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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