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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백운테마파크 무리수 강행에 논란 일듯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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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3-23 17:1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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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2003년부터 추진한 백운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막대한 토지보상 문제와 진입도로 추가예산 부담액이 눈덩이처럼 불면서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이는 가운데 강행 추진하려 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양평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군은 양평읍 백안리 산 68의5 일대 24만156㎡ 부지에 당초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생태공원과 휴양공간, 담수용 친수공간, 자연학습 체험관 등을 갖춘 용문산관광지에 이은 제2의 대표 테마공원으로 조성, 2007년말 완공할 목적이었다.

그러나 환경부의 사전환경성검토와 이에 따른 실시용역 변경 등의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대규모 테마공원 조성에 대비한 잇따른 부동산 거래의 증가 및 큰폭의 지가상승이 일면서 당초 예상보다 토지매입 비용이 막대한 부담으로 증가한 상태다.

또 당초 계획에서 누락됐던 진입도로 개설에 1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 부담이 늘면서 전체 예산 100억원 규모(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에서 무려 2배를 초과하는 241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는 특히 군비로 부담해야 할 토지매입과 진입도로 개설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군비부담액이 당초 25억원에서 전체 사업비 규모를 능가하는 160억원 이상의 규모가 된 셈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군은 혈세낭비라는 주민과 시민단체의 지적에도 불구, 완공 목표년도를 2010년으로 변경하고 오는 3월중 도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한 뒤 공사비가 확보되는 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군의 일부 관계자들은 “막대한 군비 부담에 대한 구체적인 확보계획이 미흡한 상태에서 국도비 반납에 대한 부담이 두려워 밀어부치기식으로 강행하는 것이 옳은가” 라며 걱정섞인 우려를 보이고 있다 .

이에 대해 시민단체인 양평발전연대는 “막대한 군비를 쏟아붙고도 추후 매년 3~5억원의 규모의 운영비가 소요되는 백운테마파크 사업이 그렇게 절실한가” 라고 전제한 뒤 “예산투입 비용에 대한 효율성과 장래성을 고려, 시장경제 원리속에서의 타당성 분석이 우선” 이라고 말했다.

양평발전연대는 최근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객관화하기 위해 정보공개신청에 나서는 등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국도비와 군비 85억4천만원 정도를 확보한 상태” 라며 “당초 계획에 비해 착공시기가 늦어지고 있지만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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