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관광지, 이용자 중심 관광지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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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전동카트가 용문산 관광지 내에서 무료 운행된다. |
양평군이 용문산 관광지 일원에 이용자 중심의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금년 3월부터 용문산 관광지를 방문하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전동 카트를 운행키로 하는 등 자전거 하이킹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금년 내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용문산관광지 일주문을 시작해 용문사까지 1km 구간을 왕복하게 될 전동셔틀(카트)은 탑승정원 6인승으로 70세 이상의 고령자와 만5세 미만의 유아, 장애인 등이 보호자 1명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당초 8월부터 전동셔틀을 운영키로 했으나 사업비가 본예산에 확보된 만큼 구입을 서둘러 오는 3월부터 상시 운행에 나서 관광양평의 선진 이미지 제고는 물론 원활한 관광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동카트 운행으로 관광지를 경유해 용문사까지 운행하는 차량을 통제할 수 있게 돼 방문객의 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도로 파손으로 인해 투입되는 예산 또한 동시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지 입구인 마룡IC부터 용문산 관광지까지 6km 구간에 대해 2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폭 1.5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금년도 상반기 추경에 실시설계비를 우선 반영, 금년 하반기 중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편입 토지 협의를 마쳐 오는 2009년 초 착공, 가을 단풍철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식재된 가로수(은행나무)를 이식하지 않고 가로수 외곽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함으로써 이용객과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여건을 확보하는 등 자연 풍광을 최대한 살리는 친환경적인 설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동카트 운행과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로 이용자 편의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연간 60만명 이상이 찾는 양평 최대의 관광지의 이미지를 살리는데 큰 몫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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